모새골 – 수도원 및 영성 공동체 탐방기 (3)
11/19/14
김에스더

프린스턴 신학교 목회학 석사
예일대학교 신학부 신학 석사
드루대학교 신학부 목회학 박사
미국장로교 (PCUSA) Palisades 노회 소속목사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제2대 수도원장
최기석 목사님의 안내로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 3 리 930 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모새골을 탐방했다 . 넓은 길에서 샛길로 빠져 15 분 쯤 운전해 가면 막 다른 산비탈에 모새골 정문이 나타난다 . 사무실과 접견실이 있는데 아무나 허락없이 입장할 수없다 . 사무원이 우리들이 미국에서 온 목사인것을 확인하고 모새골을 견학하고 임영수목사님을 만나 뵈려고 왔다고 하니 임목사님께 연락을 한다 . 임목사님이 사무실로 모시라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우리는 걸어서 교회당이 있는 사무실에 도착했다 . 목사님의 사무실에서 30분동안수도원공동체에대한대화를나누는데이름만듣던임영수목사님을처음뵙는데목사님은모새골에대해서질문하시면 답하겠다고 하시었다 . 영락교회를 그만 두시고 시작하신 영성 공동체이다 . 큰 교회도 마다 하시고 사람들의 인기도 사양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진솔하게 살기 위해 서울을 떠나 산과 숲과 물이 있는 자연 속에서 기도와 묵상과 성경연구와 세미나를 개최하여 들어 온 사람들에게 2 박 3 일 혹은 3 박 4 일의 개인 쉼과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영성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키신다 .
모새골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골짜기라는 말의 줄인말이다 . 자연환경의 파괴와 사회 질서의 붕괴 , 인간성의 상실로 인해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은 날로 황폐하여 가매 자아상실과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상실하고 자기 소외에 빠져 방황하고 있는 인간들 특히 현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 만물을 새롭게 하시겠다 ”( 계 21:5) 는 약속을 하셨다 . 현대인들의 희망은 바로 이 약속임을 붙잡고 모새골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삶을 실현해 가는 ‘ 영적 정원사 (gardner)’ 의 공동체이며 , 모새골 공동체에서 믿음 , 희망 ,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을 발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임영수목사님은 먼저 정해진 말씀을 읽기 전에 나의 의도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의도대로 듣고 깨닫도록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 그 다음 전해진 말씀 , 즉 문단 또는 구절을 읽을 때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에게로 부터 온 편지를 읽는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 읽어 간다 . 사랑하는 분의 글을 거듭 음미하다 보면 통찰력과 깨달음이 오게 되는데 이 깨닮음은 성령의 활동으로 이루어 진다 . 하나님의 임재속에 조용히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한다 . 조횽히 묵상하면서 들려어는 말씀 안에 머문다 . 그 단계는 듣기 – 음미 – 대화 – 머무름의 순서인데 어느 단계에서도 중심은 하나님이시다 . 나의 삶의 여정에서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그분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 임목사님이 쓰신 오늘의 양식은 매일 매일 읽을 성경 본문과 나의 묵상를 기록하게 되어 있다
모새골은 어느 교단에 속한 기관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는 누구나 찾아 와서 새롭게 변화되는 곳이다 . 기도실은 한 사람 혼자서 들어가 기돗대에 무릎 끓고 기도하게 되어 있고 천장 밑에서 들어 오는 빛 외에 아무 것도 볼 수없는 하나님과 나 만의 독대하는 자리이다 . 예배당은 50 여명이 앉을 수있는 자리인데 앞에 파이프 올겐을 유럽에서 들여 왔고 차분하고 경건하고 엄숙한 예배당이었다 . 예배당 옆에는 묵상하면서 걷는 묵상동산 (labyrinth) 이 있고 교회당 을 내려 가면 영성 훈련 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기숙사가 있고 식당과 도서실 , 쉬는 공간 밖에는 밭들이 있다 . 매주 일마다 정기예배가 있는데 처음에는 몇십명 모이다기 요사이 연합신학대학 강당에서 수백명이 모여 예배드린다 . 도회생활에 지친 영혼들이 자동차로 한시간 남짓 차를 몰고 와 영육간에 쉬고 충전되어 다시 서울러 돌아 간다 .
모새골의 운영지침에 의하면 금식기도나 요앙목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고 교회나 기관 등 단체가 이용할 수 없으며 개인자격으로만 이옹할 수있는데 어린이와 청소년은 이용할 수없다 . 또 모새골을 이용하는 분들은 공동체의 일과 에 따른 간단한 봉사와 노동에 참여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