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 들려오는 소리
14호

한인회의 한인사회에 대한 관계 및 기여도와 미래의 비젼

11/20/14   유광훈

1992년 미국이민
농협대학 농업경영학과 졸업
대뉴욕한인봉제협회 12대 회장
26대 뉴저지한인회장
뉴저지장로교회 피택장로

1.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관계
미국의 주요도시에 한인들이 모여 사는 곳뿐 아니라 세계의 어느 곳에 가든지 한인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각기 다른 사회제도와 문화 속에서 존재하게 되듯이, 각 지역의 한인회도 주재국의 사회 환경 그리고 그 지역 한인사회의 전통과 한인구성원에 따라 서로 각기 다른 형태와 활동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한인회가 각 지역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공신력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하여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한인회의 모습과 자기만의 색깔을 갖추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 맞는 한인회 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진행에 나간다면 한인회의 대표성과 활동성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뉴저지한인회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뉴저지한인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자로서 뉴저지 주에 거주하며 한인회의 설립목적에 동의하는 개인 및 단체를 구성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친목과 단결을 통하여 타지역 한인회와 상호간의 관계증진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사회에 적극참여 함으로써 한미 간의 우호증진과 재미동포의 복리증진 및 권익신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1975년경 한인들이 이민의 꿈을 안고 저지시티지역에 자리를 잡은 뒤, 한인들이 모이면서 초대한인회의 모습으로 출발하여 제가 현재 26대 한인회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한인회의 설립배경과 그 필요성과 기여도
한국정부에서는 1963년 12월에 독일연방공화국과 한국정부간에 서독탄광에서의 한국광부 임시고용에 대한 프로그램이 체결된 후에 파독간호원을 보내고 남미 농업이민정책을 추진하는 등 세계이민정책을 적극전개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 우리 민족이 거의 나가있지 않은 나라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민족의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한인들은 한인들이 모여 살면서 언어의 장벽과 외국인들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사회, 경제, 문화환경의 여러 가지 제약 상황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상호간에 이민, 유학생활을 하면서 각종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이루기 위하여 한인공동체를 결성하여 교민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악경연대회 및 코리안 퍼레이드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며 자녀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고자 노력을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뉴저지한인회는 매년 추석맞이 한가위 대잔치를 3일간에 걸쳐서 오버팩 공원에서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합니다. 우리 동포사회를 단합시키고 가족과 지역공동체가 더불어 함께 즐기는 자리입니다.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켜가며 지역사회에 우리문화 보급 및 위로의 잔치로 이 지역의 상원, 하원 의원 등 주요정치인들을 초청하여 미국의 다른 커뮤니티와 교류, 소통하는 지역축제로 지속적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3. 대민봉사업무의 확대실시 및 동포들의 권익신장
현재 뉴저지한인회는 순회민원영사업무(여권갱신, 병적확인, 복수국적신고, 신원업무확인,) 한미상호금융정보 교환, 체결에 따른 세무설명회, 무료생활 법률상담, 무료세금보고, 무료학자금융자상담, 불우이웃돕기(매월 쌀 및 생필품지원실시)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본국정부에 대정부정책건의(선천적 복수국적취득자에 대한 한국장기체류 시 병역의무부과 제도개선)등을 하고 있으며, 작년까지만 해도 연 3회실시 하던 순회영사업무를 금년 2014년도에는 연 4회 이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년 2월에는 뉴욕총영사관에 뉴저지한인회에 상시 파견 근무할 영사를 한인회에 주재하도록 정식 요청하여서 뉴욕총영사관이 승인 차 본국 외교부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4. 한인회의 활성화와 동포들이 신뢰할만한 제도 개선 및 미래의 비젼
과거와 현재에도 대두되어지고 있는 한인회에 대한 현안사항입니다. 한인회에 대한 설립취지와 목적은 동포들을 위하여 아주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동포들이 한인회의 불협화음으로 인하여 신뢰를 하지 않고 부정적 이미지를 갖지 않도록 한인회장 및 한인회의 전 임원들은 신중히 점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하며 개선 노력해야만 한인회는 동포의 신뢰도를 쌓아가며 일익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음 두 가지 사항이 확립되어야 함이 중요합니다.
첫째 : 한인회재정집행의 중요성입니다.
늘 문제가 되거나 잡음과 불신이 생기는 것은 집행부의 투명하지 않은 한인회 예산집행으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회장으로부터 전 집행부 임원이 회계처리 규정에 따라 집행을 해야 하고 변칙운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바빠서 그럴 수 있겠으나 재정집행 절차를 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최소한 분기별로 이사회에서 재정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 집행부임원, 이사님들이 함께 서로 사랑하고, 의견을 서로 경청하여 듣고 상호의견이 상반되어도 서로 참고 인내하며 기도하고 재검토하면서 생각할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금년 말로 임기를 마치는 제가 퇴임 후에 더욱 일익 발전하는 뉴저지한인회가 되어지기를 하나님께 기원합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 Protestant Abbey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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