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과 문화(2)- 기독교 영성의 이해(1)
11/19/14
최정훈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B.A. 종교학과 )
Claremont School of Tehology(M.A.)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M. Div.)
Yale University( S. T. M.)
Edinburgh University(Ph.D., 영성신학 )
현재 레노바레 교회 담임목사
영성이란 무엇인가 ? 이것은 한마디로 정의 하기에는 너무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의미를 담고있는 단어다 . 이것은 마치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신앙의 다양한 성격과 종류가 있듯이 영성도 그 성격과 종류에 있어서 다양하기에 그 것을 몇몇 단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영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단어가 이미 유행이 되어 누구나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영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추구한다는 사실 자체가 어러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 영성을 추구한다는 사실 자체는 환영할 만할 일이다 . 무엇보다고 영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추구하는 신앙의 형태와 추구하는 모양이 이전과는 달라진 것을 의미한다 . 이것은 이전까지의 신앙의 형태나 방법이 더 이상 효율적이지 못함을 의미한다 .
또한 현재의 신앙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나 그 모양과 형태에 있어서 변화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 새 부대는 새 포도주에 넣어야한다 . 신앙의 타락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그중에 하나가 신앙의 본질적인 변질보다는 신앙의 형태의 문제때문인 경우가 많음을 기독교의 역사에서 볼 수 있다 .
그것은 오늘날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 대부분의 교회의 어려움은 신학적인 정체성보다는 그 신앙의 정체성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형태의 문제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 신앙의 본질적인 면보다는 형식적인 면에서 문제가 많다 . 그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 하나는 문화 혹은 복음의 상황을 이해하는 문제와 그 문화에 복음을 어떻게 적응 하는가 하는 적응의 문제 때문이다 . 문화에 대한 부족한 혹은 잘못된 이해가 복음의 본래적인 능력과 생명성을 축소 또는 제한 시키고 그로인한 영성의 부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그 결과 복음을 가지고 이세상에 적용 하거나 실행 하고자 할때에도 온전한 실행이 어려워 지는 것이다 . 그러므로 오늘날 거론되는 대부분의 기독교 영성에 대한 이해와 요구는 사실상 복음의 본질에 대한 이해 보다는 복음과 관련된 문화와의 관련에서 비롯된다 . 이런 의미에서 신앙의 형식은 복음의 본질을 변화시킨다 . 양과 질의 물리학적 법칙 은 영성에도 적용된다 .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영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영성이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다양하다 . 이렇게 영성에 대한 다양한 개념들이 영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하는데에 도움으 주지만 반대로 이러한 다양한 개념들로 인해 영성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무지를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 . 영성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부인랗 수 없다 . 또한 그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그렇다면 기독교 영성만이 가지고 있는 그 유일성 혹은 독특성이란 무엇인가 ?
무엇보다도 영성에 대한 이해는 어떤 시각에서 관찰하는가 ? 또한 어떤종류의 영성을 다루는가에 의해 그 영성의 이해가 달라진다 . 영성이란 이미 언급한 대로 그것이 어떤 한 두가지 개념이나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 첫째는 영성의 총체적인 속성 때문이다 . 영성은 그 근본 성격에 있어서 총체적이다 . 그러므로 그 것은 자연히 다차원적이고 다양하다 . 둘째는 영성의 세계의 다양성 때문이다 . 즉 영성이라는 단어의 의미 자체는 기독교에서 의미하는 성령과의 관련된 영성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영성의 종류가 다양하다 . 진리의 영만이 영이 아니다 . 거짓 영도 영이다 . 이런 의미에서 영성이란 어떤 영이든지 그 영과의 관련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 영성이란 기독교에 영성이 있듯이 불교나 , 힌두교 , 이슬람교 , 등 각 종교마다 그들 나름대로의 고유한 영성이 있다 . 또한 그 외에도 수많은 부족사회와 심지어 이 시대의 기계문명이 발달한 문화 속에도 계속 존재하는 샤마니즘이나 토속종교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영적이며 초자연적이고 초개인적인 성격의 영성이 있다 . 그리고 각각의 영성자체가 다양한 속성를 지니고 있다 .
둘째로 영성의 개념과 이해가 다양한 또 다른 이유중에 하나는 어떤 종교의 영성을 대하든지 그 영성을 대하는 인간의 인격이나 성품 , 배경 등등이 다르다는 사실 때문이다 . 그리고 다르다는것은 곧 다양함을 의미한다 . 그리고 그 다양함이 다차원적이다 . 그러므로 그 반응과 이해가 같을 수 없다 . 같은 기독교 안에도 수십개 이상의 교파가 존재하는 것은 같은 성령을 경험하거나 믿어도 그 성령의 체험하는 인간의 영혼과 성격 , 경험 그리고 그 배경과 환경의 다양함 때문이다 . 이런 의미에서 영성을 이해 한다는 것은 영성과 관련한 다야한 요소들과 그 다양함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이해 그리고 반응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속성을 지닌 실체들에 대한 이해의 시도라고 말할 수 있다 .
무엇보다도 그 다양성의 특성이 무엇보다 인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 그러나 그것은 영성의 성격을 지니기에 인격적이며 동시에 초인격적인 특성을 지니기도한다 . 그리고 때로는 비인격적인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 그리고 영성의 특성 중에 하나는 그것이 어떤 형태의 영성이든지 거기에는 일상성과 평범성 혹은 자연성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면과 신비적인 면이 포함된다 . 바로 이런 특성들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을 부여하며 동시에 일반세계나 일상적인 세계와는 다른 영역의 세계가 있음을 알게한다 . 그러므로 그것은 복합적이며 동시에 초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
그러나 이런 영성의 다양한 관심과 다양한 이해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독교 영성의 공통되는 한가지 특징을 발견 할 수 있다 . 그것은 어떤 종류의 영성이든지 상관없이 그 영성의 성격이나 형태에 있어서 모든 기독교 영성에 있어서의 본질은 성령이라는 사실이다 . 그러므로 기독교 영성의 다양한 모습들 속에서의 공통된 특징은 그것이 성령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실체라는 사실이다 . 그러므로 기독교 영성이란 성령의 관계에서 파생된 복합적인 실체인 것이다 . 그러므로 그 실체 역시 다양한 차원과 다양한 기능과 성격과 본질이 나타남을 의미한다 . 그러나 영성은 단순히 일방적인 성령의 역사만은 아니다 . 기독교 영성은 본질적으로 인격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강제적이거나 비 인격적인 관계를 거부한다 . 기독교 영성은 성령의 인격성 , ( 성령의 인격 안에는 인격적인 면과 초인격적인 면의 속성이 있다 ) 과 인간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 그러므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수 있는 영적인 실체인 것이다 .
그러므로 기독교 영성에 있어서 성령의 기능은 모든 영성에 있어서 본질적인 요소이다 . 그러나 그것만은 아니다 . 즉 간단히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기독교 영성이란 성령과 인간의 영혼네 관계에 의해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즉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영적실체가 곧 기독교 영성의 특성인 것이다 .
영성 : 성령의 실체화 (Spirit-Actualization)
이런의미에서 기독교 영성이란 간단히 말하면 성령의 실체화 혹은 성령의 실현 (Spirit-Actualization) 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그 순서에 있어서 먼저 성령의 실체는 인간의 영혼 속에 실현된다 . 그리고 성령을 받은 인간이 다시 한번 자신의 내면속에 나타난 성령의 실체를 자신의 삶을 통해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 이런 의미에서 모든 기독교 영성은 본질상 이중적 성격과 연결적 혹은 연쇄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다 . 첫째는 성령에 의한 실현이고 둘째는 성령을 받은 인간의 영혼에 의한 실현이다 . 그리고 그것이 구체화된 것이 영성의 실체다 . 그러므로 거기에는 성령에 의한 독특성과 인간영혼에 의한 독특성이 내재되어 있다 . 그러므로 그것은 신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 그리고 인간에 의해 나타난 실체이기에 영적인 요소와 문화적인 요소가 뒤섞여있다 . 그러므로 거기에는 성령과 인간의 영혼에 의한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요소들이 섞여있다 . 그러므로 거기에는 신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 영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 , 본래적인 것과 비본래적인 것 , 등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
그러므로 영성의 실체 속에는 신학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요소 그리고 그 두 요소들의 변형된 모습으로의 요소 그리고 변형되지 않은 모습드릐 요소들이 함께 뒤섞여 있는 것이다 . 성 어거스틴이 말했듯이 하나님의 문화와 세상의 문화가 섞여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그 문화적인 요소 역시 성령의 문화와 그것을 받는 그리고 반응하는 인간의 문화로 구분된다 .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 영성의 실체에 있어서 가장 극치는 하나님 혹은 예수님과의 연합의 실체로 나타난다 . 그 연합의 실체 속에서 기독교 영성의 목적과 본질 , 그리고 그 특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 . 그것은 신비적이면서 동시에 인격적이고 , 인격적이며 동시에 초월적이다 . 그리고 초월적이면서 동시에 역사적이다 .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성격은 나중에 이 제 2 장에서 두룰것이다 . 그러므로 영성의 실체는 성령의 가시화 , 사건화 , 또는 물질화된 실체다 . 그리고 단순히 성령의 가시화만이 아니고 인간의 영혼의 가시화이기도 하다 . 그것은 영의 성육화 (Incarnation) 이다 . 그러므로 무엇보다 성령의 실현으로서의 대표되는 영성의 실체가 바로 인간이다 .
그러므로 인간을 바로 이해하려면 영성의 실체로서의 인간의 개념을 가지고 이해 해야며 또 하나는 영성의 실체화된 인간 이기에 자신이 이런 가시화된 영성의 소유와 경험이 있어야 인간의 영성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 성경은 인간의 특성을 영성의 실체로 말씀한다 . 인간의 특성을 여러가지로 구분하여 말할 수 있다 . 인간이란 무엇인가 ? 지금까지도 인간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는며 그 특성을 여러 면에서 주장하고 있다 .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로 , 도덕적인 존재로 , 사회적인 존재로 , 또는 영적인 존재로 설명하고 있다 . 성경은 인간의 특성을 무엇보다 영적인 존재로 말하고 있다 . 그런데 인간을 영적 존재로 말할때에 그 영적 존재됨의 중심되는 특성을 하나님의 영의 실체화된 즉 가시화된 실체로 보고있다 . 즉 인간이 영적존재라는 의미를 단순히 인간이 영혼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유적인 강조점과 그 차원을 넘어서 있음을 의미한다 . 즉 인간 특성을 단순히 영혼의 소유함과 그 기능에만 촛점을 두지않고 그 영혼의 존재의 가능성과 기능의 성격을 성령에 의한 연합으로서의 실체하됨에 그 강조성을 두고 있다 . 그리고 영성의 실체됨에 있어서는 그 과정을 중요시 한다는 사실이다 .
영성이해의 접근 방법
그렇다면 이러한 다양한 속성을 지닌 영성을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그것을 하기위해서는 먼저 영성의 본질이 되는 혹은 그 영성에 실체가 되는 그 영성 혹은 성령의 특성을 알아야한다 . 즉 영성에 실체화에 있어서 나타나는 성령의 특성 혹은 영성의 특성 중에서 가장 큰 기능과 성격이 무엇인가 ? 이말은 곧 모든 영성의 실체화 과정에 있어서 또는 스 실체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영성의 특성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 동시에 영성의 실체에 있어서 다른 일반적인 것과 구분되는 영성의 특성이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것이다 . 그리고 바로 이런 사실들을 알때에 기독교 영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기독교 영성이 추구하는 것의 근본목적이 무엇인지를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영성의 실체화의 과정속에서 성령의 특성과 영성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위하여 동시에 그 과정 속에서 성령이 영성의 실체를 성취하기 위해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구체적인 기능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는 몇 가지의 질문을 전제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 영성의 광범위한 속성으로 인하여 영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느 시각에서 영성을 이해하는가에 따라 그 이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거대한 히말라야산을 바라 볼때에 혹은 그 정상에 올라가고자 할때에 그 길은 여러개의 길이 있듯이 하물며 거대한 영성의 실체를 이해에는 수많은 길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그러므로 영성의 거대한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부득불 어떤 코스를 정할 수 밖에 없다 . 그러므로 그것은 지극히 선택적일 수 밖에 없는것이다 .
그러면 그 선택의 근거는 무엇인가 ? 어떤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 그 선택의 기준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 무엇보다 선택의 기본요소에 있어서 중요한 몇가지를 정해야 한다 . 첫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하는 신학적인 기초다 . 둘째는 영성을 단순히 이론이 아닌 체험에 의한 경험성과 검증성의 근거다 . 셋째는 교회전통을 근거로하는 교회사에 나타난 역사성이다 . 그리고 교회라고 하는 신앙 공동체에서 나타난 개인의 영성뿐아니라 공동체에 기반을 둔 영성이다 . 물론 이 네가지가 영성을 이해 하는데 전부 일 수는 없으나 적어도 이 네가지의 기초 위에 영성의 특성을 이해하며 연구해야 한다 . 이런 네가지의 기본적인 테두리 안에서 영성을 이해가고자 할때에 개인의 경험이나 이해만을 바탕으로한 주관적인 성격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동시에 영성의 다원주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독교 영성의 본질을 제시 할 수 있는것이다 . 이러한 네가지의 관계성 속에서 기독교 영성에 대한 보다 더 객관적이며 본질적인 개념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 이러한 과정과 그 과정을 통하여 나타나는 신학적인 이해나 역사성 혹은 검증성이 없는 개인적인 경험과 이해중심세 의한 영성에 대한 개념 선택은 오히려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쉬우며 결국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이에게도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박에 없다 .
영성의 관점
그러므로 영성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적어도 네가지 기본적인 차원에서 관찰하며 혹은 경험 해야 한다 . 그것은 신학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시각 그리고 체험적인 것과 공동체적인 시각이다 . 이것은 영성에 있어서 심지어는 신앙의 실체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 그리고 이 네가지 자체도 각각에 있어서 여러가지의 종류와 속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이 네가지의 관점 자체를 또 다시 세분화하여 이해해야 한다 . 그러나 그것을 세분화하여 이해 한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주제를 다루어야 하는 과정이 요구되며 그것 자체가 또 하나의 큰 과제 이기에 그것은 본인이 이글에서 의도 하는것은 아니며 그렇게 할 수도 없다 . 그렇다고 하여 각각의 분야에 대한 이해없이 그것을 무시하고 진행할 수는 없다 . 그러므로 본인이 이 글의 목적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설명 할때에 그것과 관련하여 부분적으로 혹은 단편적으로만 설명하고자 한다 . 그러므로 이 글의 목적은 기독교 영성에 있어서 그 영성의 한 부분을 , 특히 본인이 선택한 관점 안에서의 신학적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질 수 밖에 없는 특성임을 고백할수 밖에 없다 .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 조금이라도 이글을 통해 기도교 영성에 대한 이해와 경험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것 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