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삶
07/29/14
김진수

저서 "인생은 불확실하나 하나님은 확실합니다"
저의 과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잠간 2 편의 비디오를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 비디오는 2008년 YTN에서 방영한, 창조경영 특집 '미래의 경쟁력' 시리즈로, 제가 창립한 회사를 소개한 것이고, 이어서 나오는 비디오는, 제가 2008년 수상한 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수상 장면입니다.
콩글리쉬 잘 들으셨습니까?
이제부터 제가 간증하고자 하는 것은 저의 성공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의 인생에 섭리하셨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야기할 때 사주팔자와 같이 생각하곤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예비하시고 우리는 그 예비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하나님의 섭리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는 '은혜'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섭리' = '사주팔자' + '은혜'입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섭리는 사주팔자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은혜'란 '…함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내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실수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강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실수를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하늘나라를 위하여 사용하십니다.
오늘 제가 나눌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의 지나간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은혜로 역사하셨는가를 나누고, 그 다음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나눔의 삶에 대하여 나눈 후, 마지막으로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에 대하여 나누려고 합니다.
저의 과거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습니다. 저는 강원도 삼척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저의 큰 형님은 알코올 중독자이셨으며, 40대에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둘째 형님은 군대에서 자살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누님은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아버님은 가정 형편상 대학을 진학 할 수 없으니, 삼척공업고등전문학교로 진학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학교는 공고와 전문대학을 합친 5년제 전문직업학교였습니다. 저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저의 성적표입니다. 제가 확대하여 보여 드리지요. 39명 중 7등, 9등, 17등, 16등, 4등을 했습니다. 특히 영어는 더 엉망 이었습니다. 주로 C 였으니까요. 그러던 중, 전문학교 2학년 즉, 고등학교 2학년에, 저의 인생의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Christian이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저의 인생 중에서 혁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살아왔습니다. 부모님과 가정환경을 생각할 때, 도저히 대학을 갈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은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시도도 하여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을,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내 스스로 문은 두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학 편입학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인하대 3학년으로 편입학 할 수 있었습니다. 입학금은 누나와 친구에게서 빌려서 준비하였습니다. 대학 편입과 동시에, 한국전력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야간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목표를 정했습니다. 저는 대학교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기과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보기 좋게 떨어졌습니다. 다음해 또 시도를 해도 또 떨어졌습니다. 3수를 해도 세 번 모두 떨어졌습니다. 저의 실력의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원에 낙방하여 실망하고 있었는데, 제가 근무하던 한국전력에서 컴퓨터 요원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응시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보고 분석을 해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일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직원들과 차이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미국 기술 연수를 갔다가 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계획하였던 일을 이루지 못하면 그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하고 포기합니다. 그러나 제가 서울대에 세 번이나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실력이 없었던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의 길을 열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써 나의 삶을 섭리하셨습니다.
그래서 미국 땅을 처음 밟게 되었습니다. 플로리다에 있는 Harris 사에서 4개월 연수를 받은 후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미국유학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2년간 준비하여, 뉴저지에 있는 Stevens 공과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3학기 만에 석사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되기 위하여 박사과정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강력히 반대하였습니다. 만약 박사과정을 하려면 혼자하고 자기는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을 알고 박사학위 과정을 포기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끔 냉철한 현실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자기가 가진 꿈을 포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박사학위를 포기한 것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나의 인생에 개입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박사학위를 받았다면 제가 비즈니스를 했을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영주권이 없는 상태에서 취업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10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회사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초봉은 2만 5천불 이었습니다. 그 당시 컴퓨터 전공 석사 소지자의 평균 연봉은 약 3만불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먼저 직장이 필요했습니다. 직장이 없이는 아무것도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6개월 후에, 봉급 조정을 다시 하기로 하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이 지나 저의 매니저는 제가 연봉 3만불을 받을 만한 실력이 된다고 하고 사장님을 만나 저의 봉급인상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28,000을 제안하였답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그 이상을 원하면 사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사장님은 재차 $28,000 을 제안하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왜 그 동안 하루에 15시간씩 일한 줄 아시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거의 매일 저녁을 먹고 다시 회사로 가서 밤 12시까지 일했습니다.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매니저만 어렴풋이 알았을 것입니다. 사장님은 오버타임도 준 기억이 없는데 왜 그렇게 일하였는지를 되물었습니다. 저는 "사장님 저는 제가 할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15시간씩 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일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0,000 로 올려 주십시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사장님은 잠시 생각하시더니 $31,000을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봉급은 거의 매년 30%씩 올라갔습니다. 4년만에 연봉 $80,000을 받고, R&D Director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월급 더 많이 받기를 원하십니까? 제가 방법 하나 가르쳐 드릴까요? 회사에서 받는 봉급보다 더 많이 일하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돈 받는 만큼만 일합니다. 그 이상 하는 것은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한 만큼 다 받아갔는데 왜 회사에서 더 많이 주어야 합니까? 여러분이 바보가 아니라면, 회사도 바보가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이 회사로부터 더 많은 봉급을 받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유를 제공하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받을 생각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제가 처음 전시회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저는 영어를 잘 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놓고 열심히 설명하였습니다. 나중에 세일즈 부사장이 저에게 말하여 주더군요. 그때 한 사람이 찾아와서 자기에게 우리 회사 상품을 좀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도저히 알아듣지 못하겠는데 내가 하는 행위를 보아서는 분명히 무언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어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열정은 말을 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직장을 잡은 지 6개월이 지난 후 저에게 프로젝트 하나가 주어졌습니다. 고객으로부터 광디스크를 이용한 광파일 시스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하는데, 저의 회사가 경험이 없었기에, 프로그램 용역회사에게 그 프로젝트를 주고, 나는 그 회사에 가서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배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가 지나자, 나는 그들이 하는 일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의 매니저에게 우리 회사가 어떻게 용역회사에 돈을 지불하는지 물었습니다. 고정금액을 지불하는지 아니면 시간당 지불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매니저는 내게 왜 그와 같은 질문을 하는지를 물어왔습니다. 저는 만약 고정금액을 지불하면 지금과 같이 계속하고, 만약 시간당 지불하면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용역회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나에게 그 일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매니저는 그 일을 저에게 주었고, 저는 그 일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주인의식이란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과 같이 생각하고 주인과 같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처음 미국에서 일하던 회사의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중에 내가 회사를 차려 주인이 된 후, 제가 한 행동이 주인의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했는데 주인이 알아주지 않으면 손해가 아닌가라는 반론을 제기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제대로 생각하는 대부분의 주인은 그것을 알아 줄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실망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주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인의식이 없이는 절대로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나이 35살에 ISI 라는 회사를 혼자서 집에서 창업하였습니다. 경영에 관한 지식도 거의 없었습니다. 때로는 지식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불확실성을 알게 되면 두려움이 오기 때문입니다. 모르면 용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본도 별로 없었습니다. 2만불을 친척에게 꾸어서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숙제는 나의 직책에 대한 타이틀이었습니다. 회사 직원이 한 명밖에 없었을 때라 나를 무어라 불러야 할 지가 쉽지 않았습니다. President 라고 부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한 타이틀이 V.P R&D 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부사장이면 사장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명함을 보다가 'Principal' 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그것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무슨 학교 교장이나 된다고 말입니다. 저는 큰 회사의 사장이 되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경영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리더십에 대한 자신도 없었습니다.
저의 회사는 독일에 있는 한 회사와 Computer Software 개발 계약을 맺었습니다. 판매가의 50%은 개발자인 내가, 그리고 나머지 50%는 판매자인 파트너 회사가 가지기로 했습니다. 비즈니스에 경험이 없었기에 간단히 한 페이지의 계약이었습니다. 나중에 그 파트너 회사가 최초의 판매가외에 매년 판매가의 15%을 Software Maintenance 비용으로 받으면서, 나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불공평하다고 이야기 하였더니 50%을 나에게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계약서에 있는 내용만 지키면 신용을 지켰다고 생각하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이란 계약서에 있는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신용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비로소 쌓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왜 신용을 지키지 않을까요? 신용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 맞습니다. 신용을 지키면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손해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이익입니다. 신용에도 Break Even Point, 즉 손익분기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 3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3년 전에는 신용을 지키는 것이 손해입니다. 요청하지 않은 손해 배상을 해 주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나면 이익으로 돌아섭니다. 그러므로 3년 이내에 사업을 그만 두려고 생각한다면 신용을 지키지 마십시오. 그러나 3년 이상 비즈니스를 하려면 신용을 지키십시오. 왜냐하면 실제적으로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회사가 최초로 종이문서가 아닌, PDF 파일의 전자문서로 20만장의 Novartis 제약회사의 신약신청을 FDA에 하게 됨으로 회사는 급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97년 직원이 10명이던 회사가 2년만에 100명의 회사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성공을 하게 되면 꼭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교만입니다. 이세상에 교만하고 싶어서 교만하게 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이 나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연히 교만하여 지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급성장하던 회사가 새 천년을 맞으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한해 전에는 보너스 잔치를 벌렸는데,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약 10%의 직원을 해고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나의 이야기가 그곳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신명기 8장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 말씀을 읽는 순간 저는 눈물이 나오는 것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성공이 나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임을 마음 속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이익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시작한 것이, 회사 이익의 10%를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10년간 기부한 금액이 100만불에 달합니다.
처음 회사 이익의 10%을 기부하기로 결정을 하였지만 그것을 계속하여 지키는 데는 유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그 내용을 회사 Mission Statement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알렸습니다. 이것을 본 몇 고객은 제가 기독교인인지를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무언의 선교입니다.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마읍초등학교에서 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수상까지, 저는 많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하는 이유는,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불분명하면 현재의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집중하지 못하면 기쁨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감할 수 없는 목표는 진정한 의미의 목표가 아닙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 Enthusiasm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Enthusiasm은 Love와 Anger의 결합체 입니다. 열정이 있으려면 그 일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 일에 미쳐야 합니다. 그런데 열정은 Love 만으로는 불충분 합니다. Anger가 있어야 합니다. Love만 에너지가 아니라 Anger도 에너지입니다. Anger는 control 되어야 할 에너지입니다. Anger는 언제 생기는 것일까요? Anger는 꼭 이룰 것 같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골프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근사한 드라이버 샷을 날린 후 버디를 머리에 그리고 있는 상태에서 쌩크가 나거나 땅치기를 하면 나의 입에서 S 사운드가 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연습 중 쌩크가 났다고 해서 그런 쌍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이상자일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뚜렷한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Anger를 내고 싶으면 뚜렷함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일단 성취해야 할 바를 수립하면 당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고 맙니다. 당신의 목표를 들었던 사람들은 그 사실을 곧 잊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그 목표를 공언한 사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목표를 알리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는 가난한 가정환경 탓으로 어렸을 때 원대한 목표를 세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세울 수 있었던 목표는 실천 가능한 목표였습니다. 저는 공전 4학년에 대학편입을 목표로 세웠고, 대학을 졸업할 때 비록 실패는 했지만 일류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세웠으며, 미국에서의 기술연수를 마치면서 해외유학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모든 것이 눈앞에 선명히 보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대학편입을 목표로 세웠을 때 한 단계 건너뛴 일류대학원 목표는 없었고, 대학원 목표를 세웠을 때 또 한 단계 건너뛴 해외유학의 목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다음 목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서 3장에는,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회사도 시작할 때가 있고 마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1992년은 시작하는 해였고, 2010년은 끝나는 해였습니다. 저는 저의 회사를 Computer Science Corporation 이라는 대기업에 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의 지분을 중요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팔았을 때, 수명의 백만장자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5만불 이상을 받은 사람만도 50명 이상이 되었습니다. 성공은 나누어야 더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팜과 동시에, 그것으로 인한 자산으로, Grace Charity Foundation란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그 자금으로 선교와 교육을 돕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방법에 대하여 요약하겠습니다.
1.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해야 합니다.
2. 회사에서 주는 봉급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합니다.
3.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4.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5.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6.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7. 고난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고난은 유익합니다.
8. Integrity (신용)가 있어야 합니다.
9.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고 도전해야 합니다.
10. 잘 실패해야 합니다.
회사를 판 후 저는 알래스카와 인접한 캐나다 원주민 마을에 원주민과 같이 GITXM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후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나눔
이제 나눔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우리가 가진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만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태복음 25장 14-30절에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 주인이 멀리 떠나기 전 종을 불러 한 종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다른 종에게는 금 두 달란트를, 또 다른 한 종에게는 금 한 달란트를 맡깁니다. 오랜 후 주인이 돌아왔을 때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바칩니다. 그때 주인은 한 달란트 받은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이 말씀이 이해가 가십니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게으르다'는 말은 쉽게 이해가 갔습니다. 이익을 남겨야 할 사람이 땅에 묻어두었으니 게으른 것이지요. 그런데 '악하다'는 말은 이해가 쉽게 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악한 행동입니까?
그런데 저는 신명기 15장 에 나오는 면제년의 말씀을 읽다가 그 이유를 발견하였습니다. 신명기 15장 9절에는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면제년이 가까이 오면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꾸어주기를 꺼리는 것은 어찌 보면 세상의 논리로는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을 하나님은 악하다고 하시고, 그런 행위를 하나님은 죄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것만 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악하다고 하십니다.
임무를 받은 사람이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것을 악하다고 하십니다.
이익을 남겨야 할 종이 이익을 남기지 않은 것을 악하다고 하십니다.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는 것을 죄라고 하십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여야 할 그리스도인이 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가진 자에게 주어진 임무인 나눔을 수행하지 않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죄입니다. 나 혼자 즐기는 것은 죄 입니다.
나누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공이 나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공이 100%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졌다면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제가 회사를 팔아서 제법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피와 땀은 과연 몇 % 인가를 계산하여 보았습니다. 계산해본 결과 내가 회사에 공헌한 총 합계는 36.5% 였습니다. 36.5%만 실제로 내가 소유할 가치가 있고, 나머지 2/3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2/3는 어떻게 얻어진 결과일까요? 그것은 내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얻어진 것이었습니다. 저는 교수가 되고 싶어서 서울대학을 지원했지만 실력이 없어 3번이나 낙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기과에서 컴퓨터를 전환을 하였습니다. 저의 성공은 컴퓨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저는 TIF Solution 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PDF 파일 포멧이 나왔을 때 나는 그것이 나의 비즈니스에 장애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고객인 Novartis 가 그 포멧을 원해 하는 수 없이 시작했는데, 그것 때문에 회사는 급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계획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나의 의사와 상관 없이 얻어진 소득 부분에 대하여 나는 소유주가 아니라 청지기일 뿐입니다. 내 것이니까 나누기가 어렵지, 내 것이 아닌 것을 나누기를 어렵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선교 (BAM) (Business As Mission)
지금부터는 제가 일하고 있는 캐나다 원주민 사역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비즈니스는 지금까지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주로 일반적인 선교가 불가능한 지역에 선교사들이 비즈니스를 통하여 선교를 하려고 한 시도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외부에 밝히지 않고, 후원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선교를 하여왔습니다. 즉 Business For Mission 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시도가 많은 경우 실패로 돌아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일을 하는 선교사가 비즈니스 경험과 비즈니스의 소질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는 처음에는 투자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여 외부의 후원 없이 자생을 하여야 하는데, Business For Mission의 경우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는 타고난 자질과 경험을 요구합니다. 비즈니스 현장은 냉정합니다.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한 사람들도 실패하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비 전문가가 했을 경우 실패할 가능성은 엄청나게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와 선교는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선교는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하여 99 마리의 양을 버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비즈니스를 그렇게 하면 금방 망합니다. 99%의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를 두고, 1%의 가능성을 좇아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성격의 일을 한 사람이 모두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비즈니스에 경험이 있고, 소질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교를 하자고 하여서 생겨난 것이 Business As Mission, BAM 입니다. 그러므로 BAM 은 비즈니스를 경험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거나, 최소한 비즈니스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행하여 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을 드리지만 저는 비즈니스맨이지 선교사가 아닙니다. 비즈니스 선교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것도 부담스러운 말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저는 예수쟁이 장사꾼입니다. 저의 역할은 세례 요한의 역할입니다. 땅을 고르고 옥토로 만드는 역할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회사를 팔고 나서, 나의 모든 것을 투자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알래스카의 최남단과 인접한 원주민 동네입니다. 밴쿠버에서 운전 할 경우 16시간이 걸리고,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거의 2시간이 걸립니다. 밴쿠버에서 경유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계산하면 14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Gitanyow에는 원주민이 약 500명 정도 살고 있고 인접 마을인 Kitwanga와 Gitsegukla의 인구를 합하면 약 2,000 명이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 원주민 현황을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총 인구는 약 120만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4명중 1명이 알코올 중독이고, 마약 중독자도 많습니다. 거의 90% 이상이 정부의 보조금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청소년 자살률은 일반 평균치의 6배이며 청소년들이 집단 자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비율은 50% 이상입니다.
알코올중독이 만연하다 보니 10대 임신률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10대에 임신을 합니다. 성폭력도 많으며, 근친상간의 문제도 자주 일어나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정부의 보조금 때문에 자녀들을 많이 낳기 때문에 25세 이하가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시간이 경과되면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생산적인 직업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시간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정기적인 직업이 없다 보니 생활 자체가 무절제적이고 무규칙적입니다. 또한 열등의식이 팽배해 있어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열등의식은 때로는 우월의식으로도 표현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을 First Nation 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그 문제의 깊은 곳에는 원주민 문화말살정책 특히 과거에 있었던 Residential School의 피해가 있습니다. Residential School은 일본의 문화말살 정책과 비슷한 것입니다. 어린이가 5살이 되면 부모와 격리시켜 기숙학교에 강제로 보내졌습니다. 그곳에서는 일체 원주민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만약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였을 경우 심한 체벌을 받았습니다. 최소한 3,000 이상의 학생이 질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기숙학교는 1960년대에 문을 닫았습니다. 백인과 교회에 대한 반감이 아직 존재합니다. Residential School의 교사들은 대부분이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원주민 교회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전담목회자가 거의 없습니다. 재정적으로 이들을 후원할 능력이 없습니다. 청소년과 중년층이 교회에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올 환경이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 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7시에 시작한 예배가 11시 30분이 되어도 계속되었습니다. 예배의 지정된 시간도 없고, 간증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나와서 무제한적으로 간증을 하였고, 찬양도 거의 한 시간 이상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는 것이 원주민 성인들에게는 익숙하여 있을지 몰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은 쎄팅이었습니다. 그러니 청소년들이 오는 것을 기대 할 수 없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원주민 교회의 평균 교회 참석자는 20명 내외입니다. 저의 생각에는 현 상태로 간다면 약 20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원주민 교회는 문을 닫을 것입니다.
원주민 선교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들의 상황이 불쌍히 여겨져 많은 경우 '퍼주는 선교'를 하여왔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살아가려고 하기 보다는 쉽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것은 성인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아동에게도 같은 문제입니다. '퍼주는 선교'는 가장 쉬운 선교 방법입니다. 주면 사람은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중단되면 다 사라집니다. 도움을 주되 장기적인 안목에서 스스로 자립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그들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해서 등록금을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전기세가 떨어졌으니 도와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냉장고에 음식이 떨어졌으니 도와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농구팀과 필드하키팀, 축구팀을 후원해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결혼식에 들어갈 돈이 없는데 도와달라는 부탁도 받았습니다.
몇 번은 도와 주었는데, 그 소문이 나니 다들 도와 달라고 하더군요. 준 학비로 학교도 중단하고 아무런 소식도 없더군요. 이제는 고사리철 고사리 꺾어 갚는 것 약속하면 꾸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많은 경우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퍼주는 선교'는 의존도만 더 높게 합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제가 캐나다 원주민을 위하여 비즈니스 선교 사역을 할 것이라는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원주민을 보면 사랑스러워 껴안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전혀 색다른 방법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2010년 8월초 저희 교회는 처음으로 이 원주민 마을로 단기선교를 떠났습니다. Love Corps 라는 밴쿠버에 있는 원주민선교단체를 통하여 다른 교회에서 온 약 200명의 학생들과 같이 20개의 마을로 나누어 원주민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밴쿠버에서 원주민 마을까지 왕복 4일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중간 지점인 Prince George 라는 곳에서 하루를 머물러야 했습니다. 대형 버스에는 다른 교회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타고 있었습니다.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 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아침 그 학생이 나에게 접근하여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나에게 전하라고 하는 말씀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무언가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이 그것을 하라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저는 그러한 말을 들을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그것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제가 아닙니다. 저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비즈니스를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에스더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내가 과연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나에게 질문하여 보았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원주민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비슷한 환경을 경험한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저의 큰 형님은 알코올 중독자이었고,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나의 둘째 형님의 군대 복무 중 자살하셨고, 또한 나의 누님은 초등학교도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알코올 중독, 높은 자살률, 저학력, 이 세가지는 원주민들의 가장 큰 문제들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저를 이곳까지 인도하여 오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 후 그곳에 Gitx Mushroom 약자로 긱섬이라는 회사를 원주민 2명과 같이 창업을 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원주민에 의한, 원주민을 위한, 원주민 회사를 최종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회사의 로고에는 원주민을 상징하는 독수리의 양 날개 안에 고사리가 있고 몸통에 버섯이 있습니다. 그들의 회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회사는 설립 목적에 이익금의 50%를 원주민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그 중 최소한 10%는 선교에, 그리고 또 다른 10%는 교육에 사용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소유권은 제가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20%는 원주민 2명에게 배당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원주민에게 이양 할 것입니다.
이곳은 청정 무공해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고사리, 자연산 송이버섯, 상황버섯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상품화하여 판매합니다. 이곳에서 최상급의 고사리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부드러워야 합니다. 부드럽기 위해서는 빨리 자라야 합니다. 제일 많이 자랄 때는 하루에 5인치나 자랍니다. 그렇게 빨리 자라는데 필요한 것이 많은 일조량과 풍부한 강우량입니다. 고사리철 이곳은 밤 11시가 되어야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고 봄에도 소나기가 거의 매일 와서 고사리가 잘 자랍니다. 원주민들이 꺾어온 고사리는 무게를 재서 삽니다. 시간 당 20불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2-3분 데친 후 햇빛에 어는 정도 말린 후 건조실에서 건조가 완료됩니다.
다음 상품은 자연산 송이버섯입니다. 이곳에는 북미에서 자연산 송이버섯이 제일 많아 나는 지역입니다. 자연산 송이와 양송이를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자연산 송이는 재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비쌉니다. 한국에서는 파운드에 $200 이상 합니다. 운송의 어려움이 있고, 많이 나는 해는 가격이 폭락합니다. 송이 가격이 폭락하는 이유는 저장을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송이를 말려서 상품화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비즈니스 외에 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비전트립입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나 성인 중에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발하여 무료로 뉴욕 비전트립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사람 선발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페이스북을 위한 성경 QT 입니다. 원주민 대부분은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합니다. 시간이 많다 보니 이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통신 수단의 하나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와 같은 SNS를 통한 선교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이면 그날의 말씀을 묵상한 후 그 말씀을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묵상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구절를 선택하여 답글을 답니다. 할 때 마다 1점씩 점수가 올라가고 300점을 획득하면 뉴욕구경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줍니다. 현재까지 28명의 회원이 있으며 매일 20명 이상이 참석합니다. 그리고 1주일 이상 한번도 QT를 하지 않으면 회원에서 탈퇴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개개인의 특성과 습관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360일을 하였습니다. 저도 덕분에 매일 QT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지금까지 3회에 걸쳐 11명의 원주민 학생과 성인을 초청하여 뉴욕 관광을 하여 주었습니다.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함으로 장래의 목표를 정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겨울 저는 1.5세 전도사 두 분과 같이 원주민 마을로 청소년 부흥회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흥회 기간 중 마을에서 매우 중요한 두 분이 연거푸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은 그 마을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기 때문에 부흥회를 취소하고 장례식 행사만 3일 동안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때 같이 간 전도사 한 분이 자기는 이러한 곳에서 사역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전도사가 앞으로 1년간 그곳에서 사역하겠다고 작정을 하고 이번 5월부터 사역에 들어갑니다.
원주민 교회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전담목회자가 거의 없습니다. 재정적으로 이들을 후원할 능력이 없습니다. 청소년과 중년층이 교회에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올 환경이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 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7시에 시작한 예배가 11시 30분이 되어도 계속되었습니다. 예배의 지정된 시간도 없고, 간증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나와서 무제한적으로 간증을 하였고, 찬양도 거의 한 시간 이상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는 것이 원주민 성인들에게는 익숙하여 있을지 몰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은 쎄팅이었습니다. 그러니 청소년들이 오는 것을 기대 할 수 없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원주민 교회의 평균 교회 참석자는 20명 내외입니다. 저의 생각에는 현 상태로 간다면 약 20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원주민 교회는 문을 닫을 것입니다.
원주민 선교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들의 상황이 불쌍히 여겨져 많은 경우 '퍼주는 선교'를 하여왔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살아가려고 하기 보다는 쉽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것은 성인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아동에게도 같은 문제입니다. '퍼주는 선교'는 가장 쉬운 선교 방법입니다. 주면 사람은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중단되면 다 사라집니다. 도움을 주되 장기적인 안목에서 스스로 자립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그들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해서 등록금을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전기세가 떨어졌으니 도와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냉장고에 음식이 떨어졌으니 도와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농구팀과 필드하키팀, 축구팀을 후원해 달라는 부탁도 받았고, 결혼식에 들어갈 돈이 없는데 도와달라는 부탁도 받았습니다.
몇 번은 도와 주었는데, 그 소문이 나니 다들 도와 달라고 하더군요. 준 학비로 학교도 중단하고 아무런 소식도 없더군요. 이제는 고사리철 고사리 꺾어 갚는 것 약속하면 꾸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많은 경우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퍼주는 선교'는 의존도만 더 높게 합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제가 캐나다 원주민을 위하여 비즈니스 선교 사역을 할 것이라는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원주민을 보면 사랑스러워 껴안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전혀 색다른 방법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2010년 8월초 저희 교회는 처음으로 이 원주민 마을로 단기선교를 떠났습니다. Love Corps 라는 밴쿠버에 있는 원주민선교단체를 통하여 다른 교회에서 온 약 200명의 학생들과 같이 20개의 마을로 나누어 원주민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밴쿠버에서 원주민 마을까지 왕복 4일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중간 지점인 Prince George 라는 곳에서 하루를 머물러야 했습니다. 대형 버스에는 다른 교회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타고 있었습니다.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 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아침 그 학생이 나에게 접근하여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나에게 전하라고 하는 말씀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무언가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이 그것을 하라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저는 그러한 말을 들을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그것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제가 아닙니다. 저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비즈니스를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에스더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내가 과연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나에게 질문하여 보았습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원주민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비슷한 환경을 경험한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저의 큰 형님은 알코올 중독자이었고,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나의 둘째 형님의 군대 복무 중 자살하셨고, 또한 나의 누님은 초등학교도 나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알코올 중독, 높은 자살률, 저학력, 이 세가지는 원주민들의 가장 큰 문제들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저를 이곳까지 인도하여 오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 후 그곳에 Gitx Mushroom 약자로 긱섬이라는 회사를 원주민 2명과 같이 창업을 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원주민에 의한, 원주민을 위한, 원주민 회사를 최종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회사의 로고에는 원주민을 상징하는 독수리의 양 날개 안에 고사리가 있고 몸통에 버섯이 있습니다. 그들의 회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회사는 설립 목적에 이익금의 50%를 원주민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그 중 최소한 10%는 선교에, 그리고 또 다른 10%는 교육에 사용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소유권은 제가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20%는 원주민 2명에게 배당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원주민에게 이양 할 것입니다.
이곳은 청정 무공해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고사리, 자연산 송이버섯, 상황버섯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상품화하여 판매합니다. 이곳에서 최상급의 고사리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부드러워야 합니다. 부드럽기 위해서는 빨리 자라야 합니다. 제일 많이 자랄 때는 하루에 5인치나 자랍니다. 그렇게 빨리 자라는데 필요한 것이 많은 일조량과 풍부한 강우량입니다. 고사리철 이곳은 밤 11시가 되어야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고 봄에도 소나기가 거의 매일 와서 고사리가 잘 자랍니다. 원주민들이 꺾어온 고사리는 무게를 재서 삽니다. 시간 당 20불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2-3분 데친 후 햇빛에 어는 정도 말린 후 건조실에서 건조가 완료됩니다.
다음 상품은 자연산 송이버섯입니다. 이곳에는 북미에서 자연산 송이버섯이 제일 많아 나는 지역입니다. 자연산 송이와 양송이를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자연산 송이는 재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비쌉니다. 한국에서는 파운드에 $200 이상 합니다. 운송의 어려움이 있고, 많이 나는 해는 가격이 폭락합니다. 송이 가격이 폭락하는 이유는 저장을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송이를 말려서 상품화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비즈니스 외에 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비전트립입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나 성인 중에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발하여 무료로 뉴욕 비전트립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사람 선발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페이스북을 위한 성경 QT 입니다. 원주민 대부분은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합니다. 시간이 많다 보니 이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통신 수단의 하나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와 같은 SNS를 통한 선교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이면 그날의 말씀을 묵상한 후 그 말씀을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묵상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구절를 선택하여 답글을 답니다. 할 때 마다 1점씩 점수가 올라가고 300점을 획득하면 뉴욕구경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줍니다. 현재까지 28명의 회원이 있으며 매일 20명 이상이 참석합니다. 그리고 1주일 이상 한번도 QT를 하지 않으면 회원에서 탈퇴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개개인의 특성과 습관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360일을 하였습니다. 저도 덕분에 매일 QT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지금까지 3회에 걸쳐 11명의 원주민 학생과 성인을 초청하여 뉴욕 관광을 하여 주었습니다.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함으로 장래의 목표를 정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겨울 저는 1.5세 전도사 두 분과 같이 원주민 마을로 청소년 부흥회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흥회 기간 중 마을에서 매우 중요한 두 분이 연거푸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은 그 마을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기 때문에 부흥회를 취소하고 장례식 행사만 3일 동안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때 같이 간 전도사 한 분이 자기는 이러한 곳에서 사역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전도사가 앞으로 1년간 그곳에서 사역하겠다고 작정을 하고 이번 5월부터 사역에 들어갑니다.
저는 원주민 청년과 청소년으로 주로 구성된 100명의 원주민 교회를 꿈꿉니다. 저는 그러한 교회를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원주민 선교의 가능성을 다른 원주민들 교회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주민을 위하여 나의 삶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 일이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아니 30년이 지나도 아무런 성과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를 이 일에 부르셨기에 저는 이 일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강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실수도 많이 합니다. 2013년 1월 캐나다 원주민을 위해 세운 회사의 고사리 판매를 위하여 LA를 방문하였습니다. 친구와 저녁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하여 근처의 커피숍으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차가 오는데 차를 피한다는 것이 길가에 있는 차를 슬쩍 긁어 버렸습니다. 거리가 어두웠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고, 친구는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빨리 사고 현장에서 도망하고 싶어서 그곳을 빨리 떠났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 맛이 나지 않더군요. 나를 더욱 괴롭힌 것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항상 보고 계신다"라고 간증을 하고 다니면서, 나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커피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신 후 급히 사고를 낸 곳으로 다시 갔습니다. 다행히 차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차에 남기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약 1시간 후 전화가 왔습니다.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이 고맙다고 하더군요. 제가 도망을 시도 한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견적이 $670 나왔는데 차 때문에 보낸 시간을 고려하여 $900을 보내드렸습니다. 나중 고사리를 사고 싶다고 해서 고사리도 팔았습니다.
그 후 4개월이 지난 지난 늦봄, 원주민 근처의 가게에 필요한 물건을 사려 갔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물건을 떨어뜨려서 그만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저는 그 깨어진 물건을 그 자리에 올려 놓고 모른척하고 나왔습니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았다는 생각과 동시에 하나님이 보았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 속에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실수를 해서 깨트렸다고 점원에게 말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동시에 한 쪽에서는 "깨트렸을 때 하지 않고 왜 지금 하려고 해. 그냥 모른 척 하는 것이 나아" 라는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이 보았는데 왜 모른 척 하려고 하는 거야. 지금이라도 솔직히 고백해 그렇지 않으면 일생 동안 고민할거야" 라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산대에서 잠깐만 있으라고 하고 즉시 그곳으로 가서 손상된 물건을 가지고 와서 네가 실수로 떨어뜨려 깨트렸는데 사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깨어지는 물건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깨어진 곳에서 나온 액체가 눈에 들어가면 안 좋으니 손을 잘 씻으라고 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저는 마을 근처에 있는 Home Depot에 물건을 사려 갔습니다. 물건을 사서 차에다 물건을 싣고 있는데 계산하지 않고 나온 물건이 발견되었습니다. 저는 즉시 반사적으로 다시 되돌아가 점원에게 계산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고 알려주고 물건값을 계산하고 나놨습니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철학자 폴 발레리는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믿는 것을 행동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보면 저에게는 강하였던 때가 별로 없었습니다.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계획대도 되지 않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잘될 때도 많았습니다. 내가 약했는데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용하셨습니다. 내가 강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내가 약해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나의 삶도 나는 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벽 하려고 하는 것이 리더십의 가장 큰 장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계속하여 약해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아니 약해야만 사용하실 지 모릅니다. 내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은 나를 떠나실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약함에 처해 있을 때 강하여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약함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그 약함이 바로 오늘 이용되게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강함이 아니라 오늘 반응함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이제 다음을 이야기 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얼마 전 한 세미나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 "회사를 시작 할 때부터 그 동안 기독교인으로 실천한 그러한 것들을 하려고 계획하였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입니다. 회사를 시작할 때 회사 이익의 10%을 필요한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없었습니다. 회사를 시작 할 때부터 직원을 가족과 같이 대우하기 위하여 전 직원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매년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회사를 시작 할 때부터 정직하게 세금을 내야 한다고 각오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꾸준히 하려고 한 것은 내가 바르다고 생각한 것은 한번 마음을 정하면 끝까지 하려고 발버둥 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하여 깨우쳐 주든지, 또한 다른 것을 통하여 바른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생기면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만 있으면 됩니다.
제자와 무리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자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가끔 그 비유를 설명도 해 주지 않으시고 "귀 있는 자는 들을 지니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귀 없는 자가 어디 있습니까? 말씀을 하셨으면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그 한가지 입니다.
그런데 무리에게는 설명을 해 주지 않으셨지만 제자들에게는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제자'와 '무리'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무리는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들이었고 제자들은 말씀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말씀을 들으면 지키겠다는 몸부림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 믿기는 하는데 행동을 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까? 저도 한 때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말씀만 배울 것이 아니라 배운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틀렸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것은 정말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믿으면 실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