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 들려오는 소리
16호

목회리더십과 영성, 그리고 신앙

01/18/15   임성빈

장신대 기독교 윤리학 교수 및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장로회 신학대학원 (B.Th., M.Div., Th. M.)
프린스턴신학교 (Ph.D.)
현대 기독교윤리학의 동향 등 21권의 저서 발간


한국개신교는 지난 1세기 동안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1세기만에 이만한 성장을 이룬 교회를 금세기에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양적인 성장에 따른 정치·경제·사회문화 일반에 걸친 한국 기독교의 영향력도 괄목할 만하다. 이와 함께 해외를 향한 선교의 열정도 매우 인상적이어서 4.000여 명의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 안과 밖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걱정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그러한 걱정이 나올 만큼 한국교회는 위기에 놓여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교회가 자랑하던 교회성장세가 무척 완만해졌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활발한 해외선교도 뜨거운 열정에 비하여 현지의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등의 방법상의 문제들로 인하여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위기감을 우리는 교회구성원 사이의 불신감에서도 발견한다. 오늘날 교회는 교회론의 위기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과연 교회란 무엇인가? 교인이란 누구인가? 서로가 서로의 신앙의 진정성과 순수성을 인정하지 못하였을 때, 과연 그 공동체가 신앙공동체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목회자가 교인들을, 교인들이 목회자의, 교인들 상호간에도 신앙과 인격을 신뢰하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그 모임이 교회라는 울타리로 인하여 지속되고 있다면 그 때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로서 보다는 하나의 이익공동체(Geselschaft)로의 전락위기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영향력의 감소, 그 자체가 교회의 본질적이고 우선적인 관심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교회를 향한 사회의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선교의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에서 교회의 교회됨에 근본적인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하지 아니할 수 없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사회인들에게 사회 윤리적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심각한 일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의 우선적인 과제 중 하나는 분명히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와 교회공동체 내에서의 상호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신뢰도의 성장은 곧 지도력의 회복을 동반한다. 진정한 지도력의 회복은 신뢰도의 회복을 기본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목회지도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것이 교회의 대사회적, 또한 교회내의 상호신뢰도를 신장시키는 일에 핵심적인 영역이자 우선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내부적 결속력(cohesiveness)과 대사회적 지도력을 확보하는 데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목회지도력은 영성과 윤리성과 전문성을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요구한다. 목회지도력이란 영성과 윤리성과 전문성에 확고하게 기초할 때 회중들의 마음으로부터의 동의와 물리적 지지와 성원을 동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회지도력의 전제조건으로서 영성과 전문성과 목회 윤리적인 요소를 더욱 구체적으로 관심할 필요가 있다.
목회리더십에 있어서 전문성과 목회 윤리를 논할 때 토대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목회리더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형성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영성에 대한 논의를 우선적으로 필요로 한다. 사실 교회가 윤리적 문제점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교회의 교회됨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 위기의 저변에는 한국교회의 '영적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영적 위기'란 신앙인에게 있어서의 총체적 위기를 뜻한다. 즉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이상(異狀)을 뜻하는 것이다.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 보다 다른 무엇을 앞세우는 마음과 삶, 그것은 영적으로 매우 왜곡된 삶인 것이다. 이러한 왜곡된 삶과 신앙이 결국 한국교회를 오늘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다.
우리는 세계와 민족과 사회를 제대로 섬기기 위한 교회다운 교회 세움을 위하여 목회리더십을 점검하여야 한다. 이러한 과제수행은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의 회복과 교회구성원 상호간의 신뢰도 회복의 중심에 도덕적이며 전문적이며 미래적 비전을 제시하는 목회자의 리더십이 자리한다는 자각과 책임감에서 출발한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그 사랑 안에서의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깊어가고 넓어가고 높아가는 영성과 그에 기초한 목회 윤리의 정립이 결국은 목회리더십을 더욱 온전케 하여, 더욱 복음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섬길 수 있게 한다는 확신은 이러한 과제수행을 더욱 재촉한다.

영성과 신앙

우리는 신앙과 리더십이 소명과 행동과 가치(value)라는 관점에서 매우 유기적인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의 리더십에 대한 위기는 근본적으로 가치에 관한 위기이다. 사실상 가치는 태도와 동기와 목적과 행동을 추동하는 핵심적인 신념, 세계관과 직결된다. 그러므로 리더십에는 영성적 측면이 기본적으로 자리한다. 목회리더십을 포함한 신앙인들의 리더십은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기독교적 리더십으로서 분명히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십에는 가시적이며 물리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영적인 차원이 존재한다. 물론 어떤 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이 사실 믿음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음식점에서 주문한 식음료를 주문하였을 때 그것에 누군가가 독을 넣어서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하게 되는 것은 일종의 믿음이다. 또한 자동차를 운전할 때 반대편 차선에 있는 차가 차선을 넘어 오는 것을 일반적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운전할 수 있는 것도 일종의 믿음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다음 주일에도 살아서 활동할 것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크게 품지 않고 태연히 살아가는 것에도 일종의 믿음이 전제된다. 우리의 일상적 삶은 우리가 마음으로 바라는 것과 우리의 실제적 믿음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지속적으로 좁혀주는 여러 가지 전제와 가정들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적 삶은 믿음을 전제로 하며, 그것은 곧 영적인 차원이 우리의 일상적 삶의 한 차원임을 말하여 준다. 그러므로 이제부터의 문제는 그 믿음과 그러한 믿음에 바탕한 영적 체계의 신뢰성이다. 이것은 곧 특정한 영적 체계의 윤리성에 대한 문제이기도 한다. 이것은 곧 특정한 리더의 판단과 행위의 근본적 토대가 되는 믿음과 그로부터 연유되는 영성 체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영성적, 윤리적 목회리더십의 모색

목회리더십의 주요한 구성요소로써 기독교적 신앙에 입각한 영성과 그와 매우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윤리성이 자리한다. 특별히 우리는 기독교적 영성을 담보하는 기독교적 신앙의 특성을 리처드 니버의 철저한 유일신론적 관점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다. 니버에 따르면 신앙의 성숙은 하나님이 우주의 창조주이자 주관자로서 매우 크신 분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한 개인의 자아가 더욱 통합적으로 성숙하여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그것은 ‘진정한 자아’와 그 자아에게 삶이 가치와 의미를 주는 ‘하나님’과의 만남 추구로써의 기독교적 영성이해와 맥을 같이 한다. 동시에 기독교적 영성은 목회리더십이 갖추어야 할 윤리적 책임의 범위가 우주적임도 동시에 제시하여 준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신앙과 영성이해, 또한 영성과 윤리 이해를 토대로 우리가 지향하여야 할 영적이며 윤리적인 목회리더십의 내용과 모습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목회리더십에 대한 성경적 이해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향하는 목회 리더십의 핵심에는 예수님의 리더십이 자리한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하나의 유형으로 분류하기에는 너무 복합적인 모습을 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모습은 '섬김이로서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 이다. 예수님은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막9:35)고 말씀하셨다. 또한 하나님과 본체이신 예수님이셨지만 자신을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자기를 낮추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써(빌2:6-8) 섬김의 전형을 보여주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섬김이 로서의 리더십은 하나님을 향한 예수님의 태도와 정향성, 즉 영성과 예수님의 삶의 동기와 방법과 목적이 포함된 윤리성이 통합된 모습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사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섬김이(servant)는 천한 일을 하는 하급 계층에 속한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섬김이는 상당한 정도의 위치와 높은 수준의 행정적이며 사무적인 일을 수행하였다. 섬김이의 주인이 섬김이의 사회적 위치를 결정하였던 것이다. 실제로 많은 섬김이들은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속하여 있었던 자유인들보다 높은 사회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다면 그리스도는 모든 기독교인들의 주이시므로 그들의 섬김이로서의 삶은 고귀한 것으로써 존경받아야 할 것이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섬김이의 궁극적 모델로서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따라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던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는 사도 바울로부터 또 다른 차원에서의 목회 리더십의 특징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는 사도 바울로부터 용기, 결단성, 격려, 믿음, 비전, 적절한 자기 칭찬, 겸손, 들어주는 능력, 자선적 마음, 인내심, 자기 훈련, 성실성, 지혜, 열망, 열정 등을 발견한다. 그의 리더십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소명에 대한 독특한 인식과 그리스도와의 일치됨에 대한 역동적 인식과 다양한 청중과 환경과 회중들을 만났을 때마다 역사하는 성령님의 특별한 역사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바울의 목회 리더십 역시 그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적 영성과 우주적 책임감을 갖춘 윤리성이 포괄된 리더십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회리더십에 대한 교회사적 이해

이제 우리는 예수님과 바울의 리더십으로 대표되는 성경적 리더십이 실제로 역사적 교회의 현실 안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행사되어 왔는가를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모색은 우리로 오늘의 역사 안에서 더욱 전통적 근거를 가지면서도 현실적인 목회리더십을 행사함에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1) 루터교 전통
루터교 전통은 기본적으로 이 세상 안에서의 하나님의 복합적인 역사하심을 토대로 한다. 특별히 마틴 루터 리더십의 특징은 기존 질서에 대한 비판적 분석, 즉 현실에 대한 정확한 분석, 건설적 실험 혹은 모험 감수하기와 새로운 질서 안에서도 여전히 연속성을 가지는 최종 목적으로써의 일치(consolidation)에 대한 추구이다. 또한 개혁을 위하여서는 용기, 협조(collaboration), 헌신이 요구되며, 만인사제설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만인사제설에 대한 루터의 이해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보다는 대의적 대표자로서의 자세를 갖도록 한다. 리더로서 루터는 근본적인 신앙적 원칙을 항상 확인하였으며, 세례 안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신하고,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항상 자신의 자리를 발견하였다. 루터교 전통에 따르면 효율적인 리더십은 소명의식을 동반한다. 또한 리더십은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자들로 구성된 공동체 안에서 수행된다. 세 번째로 훌륭한 리더십의 토대는 하나님 안에서의 자기 자신을 아는 데에 있다. 이것은 곧 자신의 강점과 약점, 성공과 실패를 알고 겸손하면서도 은혜를 감사할 줄 아는 자아를 유지함을 뜻한다.

(2) 장로교 전통
장로교 특유의 리더십은 개혁신학의 그리스도 3중직(선지자, 제사장, 왕)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잘 대변된다. 장로교 정치에 따르면 이러한 삼중직은 말씀의 전달자(하나님의 뜻을 교회에 전달하는 자), 집사(사람들의 필요를 섬기는 자), 장로(회중 안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수행하는 자)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장로교 모델은 오늘날의 리더십 논의에도 많은 통찰을 제공하여 준다. 제사장적 기능은 오늘날 집중적 관심을 끌고 있는 공감(empathy) 형성의 필요성을 뜻한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예언자적 기능과의 관련 하에서 관심을 끈다. 제왕적 기능은 지도자의 방향제시 능력과 유사하다. 이것은 더욱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삼중직 중 제사장적이며 예언자적인 차원은 제임스 번스(James Burns)가 주창하는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과 유사한 점이 많다. 이러한 리더십은 지도자와 따르는 이들 사이의 역동적이며 상호적인 관계성을 창출함으로써 도덕성과 생산성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
주지한 바와 같이 제사장적 기능의 핵심에는 공감대 형성이 자리한다. (히 4:5) 이것은 역지사지의 태도를 강조하는 변혁적 리더십과 같은 주장이다. 이러한 제사장적 기능은 자연스럽게 예언자적 기능과 연계된다. 따르는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하여 제사장적 관점에서 공감대 형성을 강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도자는 그들을 더욱 높은 차원. 즉 윤리적 차원으로 인도하는 예언자적 기능을 감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변혁적 리더십의 핵심이다.

영적 리더십으로서의 목회리더십은
곧 섬김의 리더십이다!

무엇보다도 목회자들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하여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목회지도자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 시간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영적인 리더가 되어야 함을 확인한 바 있다. 리더는 자신의 리더십에 반영되고 있는 자신의 가치관이 기독교적인 원칙에 부합한 것인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또한 영적인 리더는 목회윤리에 있어서도 탁월한 통전성(integrity)을 갖추어야 함도 우리는 확인하였다. 영성과 윤리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목회리더는 곧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이다.
섬김의 리더십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람들을 향한 리더의 사랑에서 나온다. 성경은 "예수께서...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고 했다. 리더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진정 섬길 수 없다. 섬김의 동작을 수행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진정한 관심에서 나오지 않는 한 사람들을 그것이 거짓된 조작 행위임을 바로 알아차린다. 또한 섬김의 리더십은 자신을 아는 것으로부터 가능하다. 리더는 자신의 존재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수용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하여 항상 불안해한다. 반면에 자신에 대한 정체감이 분명한 사람들은 타인의 인정이나 의견에 노예가 되지 않는다. 그들의 섬김은 거리낄 것이 없다. 또한 섬김의 리더는 예수님처럼 섬김의 대상을 잘 안다. 영적 리더는 아랫사람들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다.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섬기신 것은 그날 밤 그것이 아버지가 원하신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들이 주님의 종이며 그 사실 때문에 피차 섬기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때 제자들은 세상을 뒤집어 놓을 준비가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목회리더십을 영성과 윤리와의 상관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왔다. 그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목회리더십은 영적이어야 하며, 영적인 것은 곧 하나님과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책임적으로 사랑하는 섬김의 리더십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목회리더십의 첫 번째 책임은 사명과 비전을 분명히 표현함으로써 사람들이 신앙공동체에 참가하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두 번째의 책임은 공동체의 성품과 그 공동체에 속한 개개인의 인격의 총합체인 섬김의 문화를 강화하는 것이다. 사실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하는 인격을 소유한 리더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그들 스스로 리더의 영향력을 받아들일 것을 결정하게 한다. 나아가 이렇게 신뢰를 얻은 리더는 각 개인의 인격이 합쳐진 공동체의 문화를 공동체가 지향하는 가치관과 일치시키도록 이끌어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목회리더십의 핵심은 ‘섬김의 리더십’이며, 그것은 리더십은 섬기기 위해 힘을 사용하는 것임을 말하며, 그것은 우리의 삶의 동기와 방법과 목적이 섬김이어야 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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