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생뚱맞은 소리일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자기가 태어난 자리를 보년서 地勢(지세)가 어떻다느니, 산세
가 어떻다는니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많이 접해 보았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가 나고 자란 탯 자리에도 그 지방 고
유의 정기가 스며 있다고 보게 되는 모양이다. 그런 연유로 많은 이들이 큰 움직임 없이 한 곳에 오랫동안 기거하면서
附族(부족)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으리라 본다. 또한 큰 힘을 규합하기 위해 자기 영역으로의 합류를 시키
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을 경주함에 열과 성을 다하던 그리스, 이태리, 중국 그리고 영국의 산 유산을 볼 수 있다.
여기서 가만히 서두에 '이민(移民)'이란 어떤 뜻이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해 보면서 요즈음 잘 나가는 한국
웹사이트의 하나인 "NAVER 사전"을 통해 접해보았다. 이민이란 "자기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고 이주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인구 과잉이나 사회의 불안 따위가 원인이 되는데, 계획적인 것과 자유로운 것이 있다." 라고 정의하고 있
다.
이는 오늘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온 세계의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아 나아가는 것과 더불어 다른 국적, 인종,
문화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며 다 문화 사회를 이루어 나아가는 모습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 거리에서는 참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보게 된다. 최근 2014년 초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57만명이라고 한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대비 3.1%나 된다고 통계에 나온다. 즉
거주 인구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이라는 뜻이다. 전 국토의 곳곳에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사는 전용 마을도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 출신의 마을이장도 있다고 한다. 고국의 시골 초등학교에 가 보면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도 점차적으로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많은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가 되
었다.
이는 오늘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온 세계의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아 나아가는 것과 더불어 다른 국적, 인종,
문화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며 다 문화 사회를 이루어 나아가는 모습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 거리에서는 참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보게 된다. 최근 2014년 초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57만명이라고 한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대비 3.1%나 된다고 통계에 나온다. 즉
거주 인구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이라는 뜻이다. 전 국토의 곳곳에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사는 전용 마을도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 출신의 마을이장도 있다고 한다. 고국의 시골 초등학교에 가 보면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도 점차적으로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많은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가 되
었다.
네 아이의 어미로서 미국의 한 점을 닿게 한 지도 어언 일곱 해를 뒤로 하고 여덟째 해를 맞이 하였다. 조
금은 더 젊은 시절 주재원이던 남편의 임지에 따라 이주한 아시아의 남녘 타이완의 삶은 정말 멋과 운치가 있고 생활의
활기가 묻어 있는 여우로운 시간이었다. 이는 고국에서의 삶에 단조로움에서 무언가 새로운 신세계인양 도전을 갖게 됨
에 있어 두려움 반 노력과 성취감 반으로 하루하루 일과가 정말 빠르고도 쉬이 지나갔다. 바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또
다른 미지를 향한 도전을 가지고 새로운 땅, 성경 말씀에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을 향해 발품을 다하던 시간이었다. 대
만의 정서는 우리와 비슷하여 사람들이 외국인인 우리에게 따뜻하게 대하여 주어서 할머니집 같은 고향을 생각나게 하였
다. 그곳은 중국과의 외교 단절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왔고, 한국보다 더 여유 있는 시기에 그곳 한인들과 결
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며 대만 내에 소수 민족을 이루며 살면서 20여년을 넘게 사셨던 분들도 있다. 이들 모두 주일이
되면 고향집에 온듯 예배 끝난 이후에도 한 가슴, 속에 묻혀 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시는 것을 보며 아무리 오
래 이민자의 삶을 살았어도 고향 떠난 외로움의 마음 색깔은 같아 보았다. 세계 지도 상에는 작은 구획에 불과하지만
막상 나서면 아주 멀고도 심사숙고 하지 않고서는 온전한 계획을 이룰 수 없기에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과 긍휼하심을
소원하게 된다.
아이들을 데리고소 택한 미국으로의 이주는 정말 기대 이상의 많은 다양한 문화가 있었다. 우선 미국 사회의
정서는 동양적인 깊은 사고로 내면에 간직한 나의 사고와 너무나도 달라 나는 처음에 많은 시행 착오를 하게 되었다.
이 사회에 다가 가기 위한 사전 학습이 부족한 만큼 많은 교과서적 수업료를 지불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픔까지도 하나님
의 간섭하심이 있지 않고는 지내올 수 없는 은혜의 삶이었다. 지나온 뒤를 되돌아 보면니 초기의 정착을 위한 가이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무모하게 덤벼 들었던 초기 이민자의 고통이 되새겨진다. 세계 온갖 많은 나라 이민자들이
섞여있지만 같은 한국인 조차도 미국에 들어온 시기에 따라 가치관이 많이 다를 수 있기에 미국 생활은 너무 많은 에너
지가 필요했다.
나라마다 다른 법과 규율이 있는데 초기의 한국이나 타이완에서도 운전을 해 왔지만 완숙한 기량을 뽐낼 수는
없는 정도라 늘 조심하며 운전하였건만 지켜야 할 안내 문구가 곳곳에 숨어 있는 듯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 함정이 되어
다가오기 일쑤였다. 한번은 서툰 운전과 길의 방향 감각을 몰라 오로지 네비게이션에 있는 여자분의 목소리만 따라 가
느라 "Stop" 싸인 을 보지 못하고 길을 건너다가 경찰관에게 티켔 맏고 교통 사고도 났던 경험들도 생각해보면 세밀하
게 짜여 있는 법이나 규율들을 알아가는 걸음마 과정이었다.
또 다른 세계로의 이주의 삶에 있어 더 깊은 사연이 있다. 한번은 가족 모두 자리를 비운 가운데에 큰 우편
물 배송이 있었으나, 모두 부재 중인 고로 퇴근 후 문가에서 쪽지 하나를 접할 수 있었다. 언제든 가까운 기일 내에
우체국을 방문, 수령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가지고서 다음날 나름 약속시간을 고려하여 집 가까이에 우체국을 방문했
다. 7-8명의 고국으로 보면 다소 간줄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왕 찾으러 나선 김에 찾아 가지고 가자고 맘을 정하고서
끝자리에 자리했다. 아니나 다를까? 금세 1명이 더 처리되어 나아가니 이제 내 앞에 다섯 명이 남게 되었다. 약속
시간은 한 시간 정도 남았고, 차량을 이용하는 데 있어 30여분 소요되니 얼추 맞아 떨어지겠군, 이런 계산이 작은 머리
속으로 쳇바퀴 구르듯 계산이 되었다. 그런데 아하! 이걸 어찌 하나? 창구에 직원과 다정한 속삭임으로 시작한 대화
가 10여분이 지나건만 아직 마무리가 안 되는 모양이다. 아! 국내 같으면 이렇게 고객들이 기다리면 어느 누군가가 한
자리 창구를 더 내어 나누어 처리하던데...? 하고 있는 순간까지도 아직 마무리 되어가지 아니했다. 내 앞의 젊은 현
지 사내도 연신 자기 셀폰 시계를 바라보다가 급기야 자리를 차고 나가니 이제 제 앞으로 셋, 참 다행이었다. 잘하면
아무런 탈 없이 약속 이행에 어긋나지 아니하리라....!
하지만 정확히 13분을 더하고서야 다음 중년의 여성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이는 더욱 더 문제가 있나 보다
, 벌써 맨 처음 시작하는 대화체 부터가 톤이 높았다. 그냥 하염없이 가디려야 만 한다. 아무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
들은 민원 처리가 늦니 하는 불평 한 마디 없었다. 오직 내 안에서만 조급한 마음이 들뿐 다른 사람들은 괜찮아 보였
다. 한국 같으면 거의 받아 들이지 못하는 수준이의 일이었지만 처음 이민 와서 조급한 마음과 서둘렀던 마음
들이 이제는 '기다림' 이란 단어가 그리 낯설지 않게 되었던 것은 이제 걸음마에서 서서히 걸어가는 이민자의 삶의 과정
이라 생각한다. 누가 알려 주어서가 아니라 살아오는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나오는 것 같다.
남편은 현재 두바이에서 일하고 있는데 가끔 남편이랑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온 세계의 도처에 우리 고국의
이민자가 나아가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요즈음 매스컴에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 한국 위상이 많이 향상되어 있음
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우리 이민자의 삶 그늘 속에 자리잡은 불신과 불안의 모습과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지 못한 채
닫혀져 있는 모습을 볼 때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여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이민자의 삶 가운데 은혜가 충만하여지
고 쉼이 없는 바쁜 생활 가운데 작은 여유로 같이 살아가는 가족과 이웃이 된다면 우리의 작은 행복감이 일상으로 우리
이민자의 공동체안에 가득하리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