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 들려오는 소리
18호

PAM 창립 4주년 음악예배 간증

06/26/15   Soo Bae

Canadian cellist Soo Bae, winner of the 2005 Concert Artists Guild International Competition, was selected by Musical America as "New Artist of the Month" (March 2009) on Musicalamerica.com. In September 2009 the McGraw-Hill Companies honoured her with the $10,000 Robert Sherman Award for Music Education and Community Outreach. In 2006 she became the first Canadian ever awarded a prize at the Adam International Cello Festival and Competition in New Zealand. Later that same year the Canada Council of the Arts awarded her First Prize in its Instrument Bank Competition, resulting in a three-year loan of the ca. 1696 Bonjour Stradivari cello.

She teaches at the Gordon College in Boston and runs and directs the Angelos Mission Ensemble Chamber music program in New Jersey, of which she is founder. For further information, please visit www.soobae.com.

     우선 저를 음악가가 되게 하시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시며 첼로를 연주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첼리스트가 되면서부터 "언젠가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악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망이 저에
게는 항상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6년에 콩쿨에 입상하였고, 부상으로 1696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3년간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3년 동안 잘 쓰고 2009년에 그 첼로를 돌려줄 당
시 전 첫아이 Elias를 임신하고 있었어요. 그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이
제는 내가 전업주부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닐까?" 하며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유명한 첼로를 돌려줘야 했던 일
과 임신, 이 두가지를 비롯해서 인생의 많은 변화를 마주하면서 저는 하나님께 "제가 나아갈 방향을 확실하게 보여 주세
요"라고 기도 했습니다. 첼로를 그만 하라고 하실지라도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했습니다.

     그즈음 어느 날 영국 웨일즈 지방에 사는 한 낯선 사람에게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Clive
Morris로 현악기를 만드는 사람이었고 저를 위해서 첼로를 만들어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별생각 없이 그렇게 하시라고
이메일로 답을 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고 크리스마스 몇 주 전, Clive라는 사람은 다시 이메일으 보내더니 제 주소를
물었습니다. 이번에도 별 기대 없이 주소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다시 두어 주가 흐른 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엄청난
크기의 소포가 배달되어 왔는데, 그 안에는 Clive가 저를 위해 금방 만든 정말 아름다운 첼로가 들어 있었습니다. 첼
로 안쪽에는 손으로 새긴 다음의 글자가 있었습니다. 'Soo' PTL.

     그는 제 이름(Soo)만이 아니라 'Soo, Praise the Lord!' (수, 하나님을 찬양하세요!)라고 덧붙여서
새겨 넣은 것입니다. 저에게 주는 너무나 명백한 메시지. 제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임신을 한데다가 명품 스트
라디바리우스까지 돌려주고 의기소침해 있는 저에게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가장 특별한 방법으로 지구
다른 쪽에 있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을 통해서 저를 축복하시고 제가 하나님 찬양하기를 원하신다고 알려 주신 것입니
다. 얼마나 창의력이 풍부하며 놀라운 하나님이신지?

     그 후로 4년이 훌쩍 흘렀습니다. 그간 저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Elias, Isaiah, 그리고
Chloe, 나의 천사 같은 세 아이들, 엄마가 되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첼로 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제
사명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태리 명품 첼
로를 다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도 올 수 있을까?'  대학교 때부터 너에게는 비밀과도 같은 꿈, 명기 과르네리(Guraneri)에
대한 끔이 있었습니다. 스트라디 바리우스가 테너라면 과르네리는 바리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두 악기는 17세기
이태리에서 제조된 가장 뛰어난 명기입니다. 전 과르네리의 깊고도 어두원 톤을 사랑했고 그것을 연주한 다는 것은
첼리스트로서의 최고의 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 불의 과르네리를 얻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다면
모를까 저에게는 절대 찾아올 수 없는 불 가능한 꿈이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났어요!

     수 년 전에 잠깐 만난 적이 있는 뉴질랜드에 사는 악기 대여상으로부터 한 달 전쯤 이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연락을 하며 지내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의 이메일은 무척 의외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1770년산 과르네리를 가지고 있
는데 제가 그 악기를 연주하고 싶은지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 그와 전화상으로 여러 옵션을 의논하게 되
었습니다. 내가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옛날처럼 적극적으로 연주 활동을 할 수는 없을 거라고 애기했습니
다. 그래도 전 그가 가지고 있는 첼로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도 말했습니다. 대화는 거기서 일단 끝이 났고 그 이상의
모든 일은 주님께 맡겼습니다.

     한 달 동안 그에게서는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침묵의 시간이 별로 마음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결과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나의 미래를 주관하시고 공급하시며 사랑하심을 알았기에 하나님만을 신뢰했습
니다. 그런데 어젯밤 늦은 시간에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앞으로 4년간 과르네리를 기증해 주겠으니 계약을 하자
는 것이 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 첼로, 나의 dream cello를 연주할 수 있다니!" 얼마나 기뻣는지, 얼
마나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과 감사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옛날에는 좋은 악기를 소유한 사람들을 부러워했었습니다. 그들은 매년 리스한 악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
움과 고통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정직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좋은 악기
를 가지지 못 한 것이 나에게는 더 큰 축복이 되었다"고.  이와 같이 나의 '첼로 여정' 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정
말 많이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신지를... 받을 자격 없는 제에게 하
나님께서는 여전히 변함없는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신다는 것을... 그의 은혜는 진정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

     여기까지 제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메일로 인해서 아버님의 마음도 축복으로 가득 차기를
기도할게요!

개신교수도원수도회 Protestant Abbey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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