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 들려오는 소리
1호

수도원 영성으로 돌아가자 (1)

10/28/14   김창길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원장
뉴저지장로교회 원로목사
해외 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공로목사

이제 더 이상 수도원 영성운동이 정교회(Orthodox Church) 나 천주교회(Catholic Church)나 성공회(Episcopal Church)나 혹은 루터교회(Lutheran Church)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개신교회(Protestant Church) 특히 한국개신교회는 수도원의 영성회복이 시급하다. 수도원의 영성은 첫째로 교회의 가치관의 세속화에서 경건성 회복이며 둘째로 기도운동으로 인간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이기적인 간구와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대도)가 있어야 한다. 셋째로 교회와 신자는 영육적으로 청빈해야 하며 물질의 풍요로 사치하면 타락한다. 교회와 신자는 세상을 섬김으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청지기로써 희생과 봉사로 예수님의 모습이 구현되어야 한다. 넷째로 제도와 형식과 전통을 넘어 포용하는 교회로 평화를 보여주어야 한다. 다섯째로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한다.

1. 들어가는 말

나는 1966년 6월 26일 예수교 장로회(통합) 서울 노회에서 육군군목으로 입대하기 전 만 26세로 목사안수를 받았다. 2010년 12월 5일 뉴저지장로교회에서 30년 10개월의 목회를 정년으로 마무리하고 원로목사로 추대 받음과 동시 뉴저지노회에 의해 공로목사로 추대 받으며 46년간 교회만 섬겼던 목회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혼자서 창문을 내다보며 며칠씩 계속 눈이 내린 결과로 정원에 서 있는 나무들의 키가 1m씩이나 줄어진 앙상한 나뭇가지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것을 보며 상념에 잡힌다. 세상은 모두 순백으로 깨끗하고 조용했다. 이곳 뉴저지는 81년 만에 적설량이 1m를 넘어 비상사태를 선포할 지경이다. TV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은 한국도 올해 유달리 눈이 많이 내려 어려움을 겪는단다. 왜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 세상이 너무 까맣게 오염되어서 흰 눈으로 하얗게 나부끼는 것일까? 고약한 냄새가 나서 숨쉬기 곤란하므로 오물을 깡그리 흰눈으로 덮어 버리는 것일까? 미칠 것 같은 굉음이 시끄러워서 폭설로 모든것을 조용하게 단절하려는 것일까? 어쩌면 하늘이 내리는 자연이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1:18)

칠흑 같은 새까만 거짓이라도 흰 눈처럼 새하얗게 만드시는 하나님, 우락부락 대드는 거치른 자태를 양털처럼 부드럽고 온유하게 다듬으시는 예수님. 우리들의 누추한 모습이 성령님의 감동으로 맑고 밝게 되는 세상이다.

이제 나는 뉴저지장로교회와 해외한인장로회로부터 주어진 사명을 끝내고 자유롭고 홀가분한 존재가 되었나 보다. 그렇다고 아직 내 생명이 끝난 게 아니고 남은 여생을 한국과 한국교회, 이민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하고 고민하게 된다. 한 교회에 매이지 않고 어느 교단의 일선에서 물러 나면서 한국교회를 장로교 입장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초 교파적으로 객관적인 성찰을 할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열리게 되서 좋다.

70년 전 나는 만주 이민교회에서 목회하시는 감리교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조국광복과 함께 귀국하였고 6.25동란을 통해 아버지를 공산군에게 납치 순교 당했다. 부산으로 피난가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서울에 있는 미션스쿨에서 졸업했다. 장로회 신학대학에 들어가서 신학을, 미국 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을 공부 했다. 평생을 기독교 울타리 밖에서 학문을 연구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런 면에서 나의 정신세계와 지식은 기독교만 아는 폭 좁은 세계일 게다. 신앙 면에서도 친척 중에 장로교신자 일색이고 천주교신자나 더욱이 불교신자는 한 명도 없다. 우리 어머님은 자녀들에게 어릴 적에 집안에서 아리랑이나 도라지타령 같은 노래는 부르지 못하게 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술집에서 취한 사람들이 술 따르는 여인들과 어울려 젓가락을 두드리며 불렸던 풍습에서 기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동요와 가곡, 찬송가를 부르게 하셨다. 화투놀이는 돈 따먹기 하는 노름꾼들이나 하는 것으로 건전한 오락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하지 못했다. 물론 술 담배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것을 하게 되면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나 죄짓는 것으로,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어른들은 천주교는 이단이고 불교는 미신적이라고 암암리에 주입시켰다. 그래서 내 주위에는 타 종교 친구가 하나도 없었다. 내가 속한 장로교와 개신교가 올바르고 제일 건전한 신앙으로 이해되었다.

철이 들면서 어머님의 심오한 가르침의 의도는 이해되지만 나는 그게 아니었다. 신학교에서 신학을 배우면서, 교회 안에서 신자들의 고민과 갈등에 부딪기면서, 무언가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신부와 수녀를 만나면서 그들에게서 내가 못 가진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모든 신부나 수녀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인간이기에 목사나 개신교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똑같이 안고 있겠지만 과거에 잘못 생각했던 것을 뉘우치며 그들의 좋은 것은 좋다고 말하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말하며 좋은 것까지 통틀어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른교파 사람들과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고민하며 대화하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incarnation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내가 만들어 놓은 좁은 담벼락을 무너뜨려야 하지 않을까? 교회는 사회를 향해 구원의 빛으로 존재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목회를 하면서 올바른 기독교 신앙을 찾으려고 부단히 발버둥쳤다. 지금도 성경이 말해주는 기독교신앙의 본질을 재발견하기 위해 고심한다.

나는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도 아니고 물론 진보적인 자유주의자는 더더욱 아니다. 기독교 진리를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신학적으로 이해하고, 기독교신앙이 한국사회를 향해 폐쇄적 이라기보다는 열려진 교회이기를 바란다. 다른 교파 장로교(합동, 기장, 고신), 감리교, 성결교, 침례회, 순복음, 구세군, 루터교, 성공회, 정교회, 천주교에서 성경적인 강조점이 우리 개신교회에 부족하거나 없는 장점들을 찾아내어 배우고 타교파의 좋은점이 받아들여져 우리 신앙을 더 좋고 바르게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는가?

2. 한국교회의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

교회라는 말은 신약성경에서 에클레시아로 씌여 있는데 이 말의 뜻은 불러냄을 받은 자(the called - outs)라는 뜻으로 모임이나 총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신약성경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나타낼 때 교회라고 불렀다. 이것을 보편적 교회( the universal church)혹은 불가시적 교회(the invisible church)라고 부른다. 또 어떤 특정한 장소에 모였던 신자들을 교회라고도 지칭하는데 에베소교회, 빌립보교회, 고린도교회라는 명칭이 신약성경에 나온다. 후자교회를 가시적 교회(the visible church)혹은 지역교회(district church)라고 한다. 보통 이 둘을 포함해 교회(에클레시아)라고 말한다. 한국개신교회는 선교 128년 만에 성도 1,200만 명, 교회당 5만여 곳, 한국인구 1/4이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세계교회사 중에 이렇게 짧은 기간 중에 선교가 이처럼 빨리 된 교회는 그리 쉽지 않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었고 초대조선교회 순교자들의 피의 공로였다. 긍정적인 면을 보면 짧은 기간 동안 교회의 부흥과 성장인데 그 동인(動因)은

  1. 선교초기부터 자립하는 교회로 선교전략을 세웠고
  2. 순교자를 많이 냈다. 일제탄압과 북한의 공산당정권 하에서와 남침을 통해 목사, 신부, 전도사, 수녀, 영수, 장로, 집사, 평 교인까지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다. 근자에 한국교회가 순교정신을 함양하는 운동과 순교자의 유적을 찾아 보전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점점 퍼지고 있다.
  3. 열심히 기도하는 교회이다. 한국교회가 새벽에 일어나 기도로 시작하는 교회로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이 새벽기도 운동은 100년전 산정현교회 길선주목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세계에서 새벽 기도하는 교회는 한국교회뿐이다. 명성교회의 김삼환목사는 매일 새벽기도를 4부까지 드린다. 한국교회가 기도할 때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가 일어났다.
  4. 열심히 모이는 교회로 구역(속회)활동이 생명력을 주었다. 조용기목사의 구역활동은 mega church를 만들었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다.
  5. 성경을 가르치는 제자훈련이다. 여러 나라에 성경교재를 통한 제자훈련이 있지만 사랑의 교회 옥한흠목사는 한국교회를 제자 훈련시켜 역동력있게 하였다.
  6. 한국교회는 열심히 지교회를 개척하는 교회였다.
  7. 교회설립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학교, 병원, 고아원, 모자원, 양로원을 통해 사회책임을 다했다.
  8. 군목제도, 형목제도, 경목제도를 통해 사회 안으로 들어가 복음선교를 간접적으로 감당했다.
  9. 대형전도집회를 통해 열심히 전도했다. 전도집회 운동은 한국교회로 하여금 전도와 선교하는 교회로 만들었다.
  10. 세계선교를 담당하는 국가가 되었다. 선교를 받았던 국가에서 주는 선교국가가 되었으며 미국 다음에 선교사를 두번째로 많이 보내는 국가이다.
  11. 한국교회는 남북통일을 위해 고난을 받으며 앞장서는 교회이다.

부정적인 면을 말한다면 수년 동안 기독교 교인의 수가 계속적으로 감소가 되고 인터넷의 발달로 Anti-Christian movement가 형성되어 기독교인의 비행을 꼬집는데 앞장서고 있고 특별히 모 방송국은 방송국 전체가 반 기독교적으로 나가고 있다. 그 동인(動因)을 찾자면

  1. 교파의 분열이다. 교회가 평화를 심는 교회가 아니라 싸우는 교회이다. 하나님을 더 잘 믿고 신앙을 지킨다면서 아이러니컬하게 분쟁하는 교회이다. 조금만 맘에 틀리고 맞지 않으면 쉽게 분리해 나가 교파를 만든다. 개신교 교파는 100여개가 된다.
  2. 신학교의 난립으로 목회자를 신중하게 정예훈련을 거치지 못하고 교세확장과 신학교운영을 위해 자격미달 자를 받아들여 목회자를 다량으로 만들어 낸다. 목사의 영적 권위가 희석이 되어 평신도들로부터 존경도가 낮아져간다. 신학교는 교수들의 직장을 위해 존속되거나 명예를 위해서 있어서는 안 된다.
  3. 교회의 세속화이다. 교회의 경건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가치관이 세상 가치관과 흡사하여 세상에 영향력을 주기보다는 세상에 끌려가고 있다.
  4. 교회의 물량주의. 교인의 수가 많고 시설이 크고 예산 규모가 크면 성공한 목회(교회)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모두 크기를 지나치게 갈망한다. 교회를 부풀리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리하게 경쟁하여 교회의 본연의 위치를 잃어버린다. 교인과 교회의 질적인 영성과 내면성이 어떻게 되어지던지 사람이 많이 모이고 재정이 풍부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문제를 일으킨다.
  5.  많은 사이비성 이단의 유혹이 침범하고 있다.(통일교, 구원파, 초막성전,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신천지 등)
  6. 교회는 사회를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타 종교와 협력이 부족하다.
  7. 보수와 진보의 갈등으로 연합을 하지 못해 사회로부터 포용력이 약하다는 비난을 받는다.
  8. 한국교회는 조직과 제도의 약점으로 통일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다.

3. 근자의 교회 안에서 불거져 나오는 문제들.

한국교회가 갑자기 휴먼 파워가 커지고, 재정이 넉넉하게 돌아 풍부해지며 세상의 권력도 막강해지니 두려울 것 없이 교만해진다. 지난날 혹독한 일제 탄압과 피비린내 나는 6.25 전쟁, 공산치하에서 당했던 교회의 위기와 핍박과 고난을 쉽게 잊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여 과거의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아랑곳 없이 교회의 본분과 사명을 잃어가고 있다.
오늘의 한국사회 속에서 교회의 사명은 무엇이고 예언자의 음성은 무엇인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데도 쓸데 없어 밖에 내버려 사람들에게 짓 밟힐 따름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위에 얹어 둔다. 그래야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너희도 이와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복음 5:13-16 공동번역)

최근 우리 귀에 계속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가 다 잘아는 보수 정통을 주장하는 대형교회들이다. 그 문제를 들여다 보면 분당의 P교회는 130억 규모의 예산을 갖은 교회로 재정문제를 가지고 정상적으로 지출되었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목사파와 장로파가 나뉘어 대립하여 싸우고 있다. 장로파는 몇 사람이 맘대로 부정지출과 사기 은닉을 했다고 하며 목사파는 옳바르게 법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장로파와 목사파는 변호사를 대동하여 세상법정에 나가 싸우는 소송중이다.
또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감동적인 설교로 마음을 사로잡고 매력적인 글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대학생들의 우상이었던 C목사는 Sex scandal로 하루아침에 힘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가장 많은 엘리트들이 모인다고 소문난 S교회가 담임목사와 부목사들이 사무실 안에서 치고 받고 구타하다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는 우릴 놀라게 하는 이야기이다. 교회뿐만 아니라 사명감으로 봉사하고 섬겨야 할 교단 총회장자리나 연합기관의 회장자리가 명예와 감투가 되어서 선거때마다 거금이 오고가는 분위기로 타락되었다. 돈을 쓰면 당선이 되고 돈을 안쓰면 탈락이 된다는 금전 선거의 교계 분위기는 갈수록 심상치 않다. 이것은 한 교단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 교단의 문제란다. 이런일들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신자들은 교회와 신앙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느끼고 있다. 특히 후세들이 이 모습을 보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 우려가 된다.

이런교회들은 한결같이 수천수만 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들이고 보수와 전통신앙을 고수하는 역사있는 교회들이다. 여기에 연관된 성직자들은 쉽게 만들어낸 작은교단의 출신이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신학교 출신의 목사들이 아니다. 속되게 말하자면 명문대학교 출신의 훌륭한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거나 또는 외국에서 유수한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도 꾀나 된다. 만일 이들이 세상의 지식이 부족하다거나 신학교의 훈련이 모자라다면 좀더 이해하고 기다리면 될 수 있겠지만 학문과 연구배경에서 타인이 추종못할 경력을 갖추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교회 미래에대해 걱정과 염려로 암울해진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성장과 발전, 부흥에 매달려 안간힘을 다했다. 돌이켜보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교회는 내면인 영성과 인격보다는 외면인 학벌과 지위, 건물과 교인수를 너무 앞세워 나가지 않았는가? 목회자의 신앙과 인격과 영성의 내적인 면에 주안점을 두지 못하고, 외적인 수단과 방법에 치우치지 않았는가 반성하게 된다. 목사의 명칭이 중요한게 아니라 목사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한것 처럼 교회가 세상을 바르게 하는 상식이 통하고 윤리와 도덕이 인정되려면 교회안에서 기독교 신앙이 바로 실천되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교회안에서 가장 중요한 살아있는 신앙을 잃어버리고 있지 않은가 묻고싶다. 교회가 가장 많이 설교를 하고 기도를 하면서 신앙이 없는 빈교회가 아닌가 말이다. 허우데는 멀쩡하고 외모는 정말 깔끔하게 생겼는데 그 사람의 내면성과 인격을 믿을 수 없다면 위선적이고 이기적이고 배타적이고 근시안적이고 이중적인 사람이라면 우리는 신뢰가 안 간다. 말과 행동이 일치못하는 사람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아닌가?

"믿음의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것 입니다." (야고보2:17)

오늘 우리는 의사이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 진정한 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에 걸렸을 때 치료의 시기가 있듯이 상혼이 더 깊어지기 전에 right time을 놓치지 말자. 이제 더이상 많은 말 하지 말고 주님의 음성을 듣자. 유창한 설교를 깔끔하게 하여 많은 청중을 매혹시키는 설교자는 박수를 받지만 세례요한처럼 외롭게 광야에서 외치는 생활로 설교하는 목회자가 아쉽다. 꽃이 향기가 있으면 아무리 먼곳에 있는 벌이라도 꽃을 찾아 날아온다. 인기로 눈이 멀어지고 자기선전으로 바삐 뛰어다니는 목회자에게 우린 실망한다. 한 마리 잃어버린 속썩이는 양을 찾아 말 잘 듣는 아흔 아홉 마리 양을 그냥 놔두고 혼자 찾아 나서는 목자 예수님 그런 목회자가 한국교회의 목회자가 되어야 할께다. (다음호에 계속)

개신교수도원수도회 Protestant Abbey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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