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뉴스 연재]
가쁜 숨을 내쉬며 달리는
두 세 명 무리 지어 이야기 나누며 걷는
갓난 아이 수레를 끌고 지나가는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자전거 타고 신나게 달리는
생각에 잠겨 혼자 거니는
기도서를 낭송하며 걷는 정교회 수도사
가족들과 운동 삼아 함께 걷는 ...
[기독뉴스 연재]
사순절 방 안을 한대 촛불로 밝혀
침묵 중에 알레그리 미제레레(Allegrie – Miserere)를 듣는다
소파에 누운 수척한 몸 가끔 떨리는 손
십자가 상의 예수님을 생각하며 성경을 낭송하는 마른 입술
키모를 받다 지친 몸 위해 기도 드리는
앞날에 다가오는...
[기독뉴스 연재]
1959년 미션스쿨 교복을 벗고
남산에 있는 신학교에 입학하던 날
문교부 대학 인가령 상관없이
부름 받아 떨림으로 소명감에 뜨거운
신학공부 열 두 해 동안 외길 달려 갔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신학 난제들
숱한 세월 전도사 강도사 군목 부목사 담임목사 거...
[기독뉴스 연재]
파아란 가을 하늘 한 조각 흰 구름 지나가듯
불현듯이 이름도 가물가물 기억도 되지 않는 소년
비가 오면 촉촉이 젖은 몸으로
추운 겨울엔 덜덜 떠는 몸으로
빠지지 않는 중고등부 예배
교복 없이 단출한 옷차림
모두들 교복차림 속에 튀어난 어린 남학생
...
[기독뉴스 연재]
세월은 흐르고 세상은 바뀌어지며 사람은 변하는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섭리와 경륜으로 새겨지는
교회에 던져진 사연과 율례
멀리 내다보면 첨과 나중이 한 줄 맞닿는 수평선
어제 떠나 주시겠어요 말한 사람이
오늘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
우린 잠깐 동안 서...
[기독뉴스 연재]
만장일치로 청빙받아 온 삼년
캄캄한 밤 포트리 목사관 아파트 사층에 찾아 온
착하고 어진 집사는 망설이다가
어느 집에서 집사 몇 명이 모여
목사님이 교회를 떠나 주시기를 원한다며
그 소식을 전하러 대표로 지명 받아 온 발걸음
말을 전하고 말을 듣는 단 ...
[기독뉴스 연재]
설마 했지만
상관없는 것처럼 먼일로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병에 삽시간에 감염
체온이 103도 104도 가파르게 고열로
그치지 않는 힘겨운 기침소리
걷잡을 수 없이 부들부들 떨리는 오한
폐염이 되어 몸안 산소가 93%, 94% 줄어드는
산소호홉기를 코에...
[기독뉴스 연재]
죠지 워싱톤 메모리얼 브릿지를 건너
허드슨강 언덕 아랫쪽 조그맣고 조용한 도시
뉴욕에 있는 대학교 교수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지금은 이민자들로 점점 복잡하고 교통량 증가로 분주하지만
교수와 예술가와 맨하탄 직장인이 모이는 아담한 교회
전형적인 와습(...
[기독뉴스 연재]
바쁜 출장 중에도 교회를 찾아 예배 드리며
번 것 중 십일조를 제하여 아낌없이 드리는
말 없이 교회봉사를 앞장서서 하는
한 번 약속은 손해가 되어도 지켜내는
충청도 장로 가문의 대를 잇는 신앙
예의 바르고 과묵한 젊은이
올곧은 믿음으로 한 길을 걸어가...
[기독뉴스 연재]
사십년 메마른 광야 방황하던 민족행렬
시내산 구름 속 사십일 사십야를 홀로 서서 기다리는
로뎀나무 머리 맡에 구운 떡 물 한병 먹고
바짝 정신차려 사십주 사십야를 걸어 온 호렙산굴
너는 어찌 여기에 있느냐
너는 나가 앞에 서라
음성 듣게 하소서
성령에 이끌...
전능하신 하나님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있게 하시는 바라 하나님도저히 해낼 능력이 없는 연약한 자를 통해 놀라눈 기적을일으키시는 엄청난 하나님하나님은 우리 수도원에 반석이요 버팀입니다.교회의 갱신을 위해 발디딤을 나선이민자들이 와서 쉼을 얻고 갈 수 있는 터를주님을 만나...
전능하신 하나님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있게 하시는 바라 하나님도저히 해낼 능력이 없는 연약한 자를 통해 놀라눈 기적을일으키시는 엄청난 하나님하나님은 우리 수도원에 반석이요 버팀입니다.교회의 갱신을 위해 발디딤을 나선이민자들이 와서 쉼을 얻고 갈 수 있는 터를주님을 만나...
이민자는태어난 고향집을 생각하며자라난 조국을 그리워하며서둘러 자기 집을 마련한다.
5년 전케네디 공항에서빈털터리로 친구의 픽업을 받아단칸 방에 룸 메이트로렌트 아파트로 전전하다가푼푼이 모아 논 돈으로빨리 내 집을 산다
언제나 제 마음대로 드나드는오랜 낡은 집이라도 좋기만 하다...
이민자는태어난 고향집을 생각하며자라난 조국을 그리워하며서둘러 자기 집을 마련한다.
5년 전케네디 공항에서빈털터리로 친구의 픽업을 받아단칸 방에 룸 메이트로렌트 아파트로 전전하다가푼푼이 모아 논 돈으로빨리 내 집을 산다
언제나 제 마음대로 드나드는오랜 낡은 집이라도 좋기만 하다...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오후 7시 맨하탄의 예일클럽에서 노만 빈센트 필 상 (Norman Vincent Peale Award on Positive Thinking) 시상식이 있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의 원장님이신 김창길목사님께서 다른 세 분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블랜튼-필연구소및상담센터(The Blant...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주님 내 길 예비하시니 나기뻐합니다. 주님 내 길 예비하시니 나 기뻐합니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 이레...
하나님 아버지지난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저소득층 건강보험을 위해 오바마 메디케어가 용케도 시행되었으며 지난 4월 16일엔 조국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다가 그만 진도 앞바다 팽목항에 침몰하여 꿈 많은 젊은 학생 250여...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주어진 일을 감당해 나아 간다는 것이것은 기적이다.솔직히 말해 주님이 함께 해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그런데도어떤 때는 이것이 정말 내가 해야 할 일인가자문자답하다가 회의하며 자신을 잃고 머뭇거리다가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인간적인...
하나님 아버지지난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저소득층 건강보험을 위해 오바마 메디케어가 용케도 시행되었으며 지난 4월 16일엔 조국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다가 그만 진도 앞바다 팽목항에 침몰하여 꿈 많은 젊은 학생 250여명과 ...
11월 6일 김정준 박사 100주년 뉴욕 기념예배 - 시 낭송한 세기관(館)을 헤집고 일어 선또 다시죽어서 살아 숨쉬는복받치는 눈물을 훔치는 기도하늘 우러러 가느다란 슬기로병고(病苦)와 번뇌(煩惱)를 팽게치고제가 사는게 아니라 올곧은 믿음으로병인(病人)으로 아파하며 사셨습니다.빈인(貧人)으...
11월 6일 김정준 박사 100주년 뉴욕 기념예배 - 시 낭송한 세기관(館)을 헤집고 일어 선또 다시죽어서 살아 숨쉬는복받치는 눈물을 훔치는 기도하늘 우러러 가느다란 슬기로병고(病苦)와 번뇌(煩惱)를 팽게치고제가 사는게 아니라 올곧은 믿음으로병인(病人)으로 아파하며 사셨습니다.빈인(貧人)으...
사람과 자연도 변하고 이념과 제도도 변한다.가을에는 이글이글 번져가는 변화가 주변을 말끔히 정리해 준다.우리의 선배 마틴 루터수사는 500년 전에 교회가 세상 문화 속에서 1500년 동안 존재하면서 오염된 고질적인 전통과 제도와 관습을 바로 잡으려고, 교회가 교회답게, 신앙이 순수하게, 신...
이 글은 2012년 1월 29일 필그림 교회에서 거행된 뉴저지교회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행한 설교 전문이다.(편집자 주 )
얼마 전 수 백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사회를 요동케 했던 공지영작가의 "도가니"라는 영화를 보려고 리지필드 팍에 있는 AMC Loews(에이엠씨 로우즈)극장에 갔습니다. ...
만일 가라 하시면하던 것 그냥 접어 놓고미련없이 떠나겠습니다.
정말가라 하시면아무 말 하지 않고감내(堪耐)하며 떠나가겠습니다.
그래도 가라 하시면뒤돌아 보지 않고총총히 발길을 옮기겠습니다.
또가라 하시면언제 다시 만나 뵙지 못할영원(永遠)히 서러운 이별입니다.
이제가라...
만일 가라 하시면하던 것 그냥 접어 놓고미련없이 떠나겠습니다.
정말가라 하시면아무 말 하지 않고감내(堪耐)하며 떠나가겠습니다.
그래도 가라 하시면뒤돌아 보지 않고총총히 발길을 옮기겠습니다.
또가라 하시면언제 다시 만나 뵙지 못할영원(永遠)히 서러운 이별입니다.
이제가라 하시면남...
이글은 지난 9월 19일 -20일, Salvation Army Jacksons Point에서 해외한인장로회 카나다 동노회 제59회 노회기간중 교육세미나 1강을 실리는것이다. (편집자 주 )
우리들이 캐나다에 이민 와서 5년, 10년, 20년, 30년 넘게 살아 갈수록, 캐나다에 와서 해외 한인 장로회 노회를 만들어 59회기(30...
2012년 12월 5일 오후 4시 은퇴예배 드리는 중 답사시간에 나도 모르게 두가지 말이 튀어 나왔다. 그 하나는 내가 뉴저지에 사는 동안 뉴저지장로교회에 매주일 1부 예배에 교인으로 참석할 것과 두번째로 은퇴후 개신교 수도원 운동을 할 것이라고 공포했다. 그 때부터 수도원사역을 놓고 기도하며...
머리를 떨구고 물끄러미 땅만 보고 걷지 말자가슴을 펴고 똑 바로 앞만 보고 걸어라
생각에 골돌히 잠겨 고개 숙이고 걷지 말자눈을 들어 환한 하늘을 쳐다 보고 걷자
고개들고 머리들어 눈을 하늘 우러러 높이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쾌하게뜨거운 가슴 보듬으며 앞으로 나가자근심과 걱정, 고민과 ...
머리를 떨구고 물끄러미 땅만 보고 걷지 말자가슴을 펴고 똑 바로 앞만 보고 걸어라
생각에 골돌히 잠겨 고개 숙이고 걷지 말자눈을 들어 환한 하늘을 쳐다 보고 걷자
고개들고 머리들어 눈을 하늘 우러러 높이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쾌하게뜨거운 가슴 보듬으며 앞으로 나가자근심과 걱정, 고민과 ...
너와 나우리는 하나다함께 살아가는 거다.
네가 있기에 나는 외롭지 않아네 존재로 인하여 우리는 승리한다.언제나 넌 내 안에 먼저 조용히 자리를 하고그래서 난 너의 그림자란다.
지난 세월우린서로 태어난 얼굴과 피부색이 달라 이방인으로 살았지만서로 다른 말과 글씨를 쓰면서 제대로 소통...
너와 나우리는 하나다함께 살아가는 거다.
네가 있기에 나는 외롭지 않아네 존재로 인하여 우리는 승리한다.언제나 넌 내 안에 먼저 조용히 자리를 하고그래서 난 너의 그림자란다.
지난 세월우린서로 태어난 얼굴과 피부색이 달라 이방인으로 살았지만서로 다른 말과 글씨를 쓰면서 제대로 소통...
음악이 소리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 강하고 약함을 일정한 순열로 화합시켜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이라면 문학은 상상의 힘을 빌려서 사상과 정서를 언어나 문자로서 표현하는 예술이라 하겠다. 미술은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이다. 태초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공간을 아름답...
4.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과 생애
예수님은 누구신가? 간단하고 쉽게 이해해보자.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아니하고 영생을 얻으리라……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요3: 16,17) 독생자 예수는 인류구원을 위해 성...
이제 더 이상 수도원 영성운동이 정교회(Orthodox Church) 나 천주교회(Catholic Church)나 성공회(Episcopal Church)나 혹은 루터교회(Lutheran Church)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개신교회(Protestant Church) 특히 한국개신교회는 수도원의 영성회복이 시급하다. 수도원의 영성은 첫째로 교회...
이 글은 5월 19일 뉴저지 초대교회 소망회에서 행한 원고입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성경본문은 현대인의 성경(생명의 말씀사)을 사용했습니다. - 편집자 주 - 부족했던 기도난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기도를 듣고, 보고, 직접하면서 자라왔으며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 고사리 ...
님을 만나 뵈려고님의 음성 그리워아프고 괴로운 짐 내려놓고파층층계 내 디디는 발자국한 길밖에 모르며 달려왔습니다
오는 길 머리카락 온 몸 적시며나무는 나 보다 먼저 한 자리에서 일생을 씻으며하늘 아래서 묵묵히 겸손하게흠뻑 비 맞으며 자랐습니다
수도원으로 가는 길앞만 보고 차...
님을 만나 뵈려고님의 음성 그리워아프고 괴로운 짐 내려놓고파층층계 내 디디는 발자국한 길밖에 모르며 달려왔습니다
오는 길 머리카락 온 몸 적시며나무는 나 보다 먼저 한 자리에서 일생을 씻으며하늘 아래서 묵묵히 겸손하게흠뻑 비 맞으며 자랐습니다
수도원으로 가는 길앞만 보고 차분히 ...
가을이 오면 도시의 공해와 요란한 소음에서 산과 들과 밖으로 달려가고 싶다. 쳇바퀴를 돌고 도는 다람쥐처럼 지루한 반복과 숨막힐듯한 쫓기고 따분한 일상을 내려 놓고 자연이 단풍으로 물드는, 낙엽으로 지는, 풍성하게 영그는 가을 품 안에 머물고 싶다. 거기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미래의 종...
수 천년 동안 아무 말없이 지켜 온 이타카(Ithaca) 산고을송두리채 내어 주고 쫓겨 간 아메리카 인디언교정 복판에 길고 뽀족하게 치켜 세운 늠름한 맥그로(McGraw) 타워오늘도 여전히 카유가(Cayuga) 호수를 어김없이 바라보며우렁찬 폭포함성 골짜기를 끊임없이 깨치는데
산을 헐고 바위를 ...
수 천년 동안 아무 말없이 지켜 온 이타카(Ithaca) 산고을송두리채 내어 주고 쫓겨 간 아메리카 인디언교정 복판에 길고 뽀족하게 치켜 세운 늠름한 맥그로(McGraw) 타워오늘도 여전히 카유가(Cayuga) 호수를 어김없이 바라보며우렁찬 폭포함성 골짜기를 끊임없이 깨치는데
산을 헐고 바위를 부수...
개신교수도원수도회의 생활지침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목회은퇴를 하고나서 나는 지난 45년 동안의 목회를 돌이켜보며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24세에 전도사를 시작해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줄곧 어린이들로 부터 시작하여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성인들 그리고 군인들에게까지 ...
곤한 잠에서 깨어난 새벽 네시부시시한 얼굴 흐트러진 머리카락언제나 거울 앞에서 단정히 가누는
한 시간동안 원고를 꼭 붙어 잡고절실히 들려오는 음성을 기다리는 침묵기도
강단에 세우신 말씀되어내 것이 아니고 전부 그분의 것으로오직 예수님 때문에진정 변찮는 말씀이 계시기에사상이나, ...
나는 1940년 7월 13일(음력)에 만주국 신경특별시(지금의 장춘)에서 감리교 목사인 김동철목사와 안마리아 사이에서 여섯 아들 중 다섯번째로 태어났다. 내 위로 누님들 4명을 낳았는데 그만 모두 잃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한테 들었다.아버지는 용정에서 교사생활을 하시다가 접고 조선의 한양의 ...
곤한 잠에서 깨어난 새벽 네시부시시한 얼굴 흐트러진 머리카락언제나 거울 앞에서 단정히 가누는
한 시간동안 원고를 꼭 붙어 잡고절실히 들려오는 음성을 기다리는 침묵기도
강단에 세우신 말씀되어내 것이 아니고 전부 그분의 것으로오직 예수님 때문에진정 변찮는 말씀이 계시기에사상이나, ...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부르짖는 외침내가 지금껏 쌓아 왔던 모든 것이, 의심 없이 믿었던 것이, 단숨에 무너질 때아무 것도 소용이 없이 곁을 떠나가 버린 빈 자리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인간은 무엇인가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예수님께로 나가주님의 음성으...
태풍 쌘디(Sandy)가 몰아치고 간쎄븐 레이크 레드 코스 산행 길
백년 넘게 하늘 찌르듯 어엿하게 푸르던 하늘 덮는 그늘 그만하고개천을 가로질러 뿌리채 뽑힌그냥 자빠져 누운 쓰러진 나무
산장 호숫가 맑은 물 시원한 바람 부디끼며청아한 아름드리 잘려나간 훵하게 망가진 바위 절벽이여하루 ...
작년에 KCBN 방송이 끝나자마자 방송을 들었다며 후러싱에 사는 감리교 집사님이 수도원으로 찾아 오고 싶다고 주소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또 뉴욕에 사는 어느 정신과 의사로부터 수도원에 들어 가 열흘동안 일상을 떠나서 푹 조용히 있다가 나오고 싶다고 수도원이 어디에 있느냐는 문의 전화...
부족했던 기도
난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기도를 듣고, 보고, 직접하면서 자라왔으며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 고사리 같은 두손을 모으고 머리숙이는 기도훈련을 받는 분위기에서 성장했습니다. 어린시절 어른들과 함께 눈을 감고 머리를 숙이면 시간이 짧든지 길든지 상관없이 기도로 이어지고 ...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Protestant Abbey Mission) 운동을 시작한지 막 3년이 지났다. 요즈음 부흥하던 한국 개신교회가 한국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교인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현상은 빚고 있다. 왜 그럴까 ? 서울 서초동엔 한국서 제일 큰 대형교회가 세워지고, 그 안에 수많은 교인들로 메워져 ...
사람이 중요하다 .한 사람이 고귀하다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그냥 하늘에 존재해 계셔도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아쉬운 게 없으신 분인데 굳이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 그 이유가 무엇인가 ? 사람이 중요하셨기 때문이다 . 왜냐하면 태초에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