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지난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저소득층 건강보험을 위해 오바마 메디케어가 용케도 시행되었으며
지난 4월 16일엔 조국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다가 그만 진도 앞바다 팽목항에 침몰하여 꿈 많은 젊은 학생 250여명과 교사 10명 민간인 50여명이 참사를 당해 온 국민이 비통에 잠겼습니다.
북쪽에선 12월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장성택이 조카 김정은에 의해 처형되었습니다. 고모부가 조카에게 처형당한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IS에 의한 납치와 테러와 폭동이 난무하며 세인들은 두렵고 떨며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렇게 2014년도는 끝나버린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의 핸들을 잡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난 세상은 불안과 공포와 전쟁으로 죽이고 죽는 삶의 연속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인간은 방황과 타락, 괴로움과 권태뿐입니다.
아버지의 손길을 떠난 탕자는 위험과 걱정, 갈망과 패망만 남습니다.
하나님, 저희로 아버지의 품 안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새로운 2015년은 무지하고 가난하고 자포자기로 살던 한 민족에게 어두웠던 조선 땅에 한 줄기 복음의 빛을 비추시어 그 말씀으로 조선을 살려낸 지 조선기독교 선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 계절에 우리는 스코틀랜드에서 복음을 조선에 전파하러 오셨다가 대동강 변에 붉은 피를 쏟고 순교하신 토마스(Thomas)목사님을 기립니다. 1884년 의료선교사로 들어 온 알렌( Horace Newton Allen)이 고종의 인허를 받아 한국의 최초병원 광혜원(제중원)을 개원하시고 이는 세브란스 의과대학을 세우는 기초가 되었는데 많은 이들이 병에서 고침 받음을 기억합니다. 1885년 감리교 선교사로 오신 아펜젤라(Henry Gerhard Appenzeller)목사님이 고종으로부터 학교명을 친필로 받아 배재학당을 세워 신문화교육과 기독교교육을 하여 문맹퇴치와 한국문학 증진운동을 하며, 성서번역을 하였으며 정동제일교회를 세우시며, 서재필 등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하시며, 대한민국 독립 국가를 세운 이승만 등의 애국자를 배출한 아펜젤라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1885년 미국 북 장로교 선교사로 오신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목사님은 고아사역을 벌리시며, 성경번역과 국어사전을 만들고 경신중고등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전신)를 설립하시며, 새문안교회와 능곡교회를 세우신 언더우드목사님을 기억합니다.
그밖에도 여성지위향상과 이화학당을 세우신 스크랜톤 선교사님, 평양에 장로교 신학교를 세워 한국복음화를 위해 헌신하신 마펫선교사님, 그밖에 이름 없이 썩는 밀알 된 많은 선교사님들을 기억합니다. 한국 기독교 선교 초기에 선교사님들은 병원과 학교설립, 고아원과 여성지위 향상, 한글공용화와 문학운동 그리고 교회를 세워 영혼을 구원한 개척교회 사역 등을 기억하며 오늘의 한국교회가 국가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선배님들처럼 봉사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교파를 넘어 공동으로 성경번역과 찬송가를 발행하고 선교구역을 나누어 오직 복음전파로 서로 협력하며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나갔던 첫 선교사들의 신앙과 삶을 조명하여 실천하게 하옵소서. 나의 교회만을 위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보게 하시고 민족과 국가가 교회로 찾아오는 기독교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